느릅나무껍질 유근피 효능 및 느릅나무 먹는 법

느릅나무껍질 유근피 효능 및 느릅나무 먹는 법

유근피는 느릅나무의 줄기와 뿌리껍질을 말린 것으로, 붉은 빛이 나는데, 달이면 단맛이 나는 끈적끈적한 점액 성분이 많이 나오게 됩니다. 유근피의 점액 성분은 살균 효과가 뛰어나고 항염증 효과가 있어, 각종 염증에 효능이 있으며, 각종 알레르기성 비염과 축농증을 개선하고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진정효과가 뛰어나,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유근피는 이뇨작용이 뛰어나, 몸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켜 주며 붓기를 빼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위장을 보호하며 각종 궤양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유근피는 최근 들어 차로 즐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한방에서도 유근피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어, 염증이나 부은 증상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어 호흡기 질환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근피 차는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근피에 함유되어 있는 피토스테롤 성분이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고, 비염과 천식을 진정시켜 주는 효능이 있으며, 유근피의 점액 성분 또한, 소염과 항균작용이 있어, 비강의 점막에 각종 세균들이 번식하지 못하게 하여 기관지를 보호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느릅나무는 다양한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참느릅나무와 둥근 참느릅나무, 좀참느릅나무는, 9~10월경에 열매가 익는 반면, 당느릅나무와 혹느릅나무, 떡느릅나무 등은 4~5월경에 열매가 익는데, 다양한 느릅나무는 열매가 익는 시기와 껍질의 생김새만 다를 뿐, 잎 모양이나 약으로 쓰는 것을 같습니다. 느릅나무는 예로부터 정원이나 공원, 가로수, 분재용으로도 쓰여 왔으며, 봄에는 어린잎을 따서 떡에 넣어 먹기도 하며, 나무껍질을 유피라고 하여 약재로 쓰여 왔습니다.

 

 

느릅나무는 예로부터 민간에서도 상처와 종기 치료, 이뇨제 등으로 써 왔습니다. 기근이 들어 배가 고플 때는, 껍질을 벗겨 먹고 잎은 쪄서 먹었으며 열매로는 술이나 장을 담가 먹기도 했습니다. 특히 유근피는 물에 우리면 콧물처럼 끈끈한 점액 성분이 우러나와, 코나무로 불리기도 했는데, 이 점액질 성분이 메마른 콧속을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고, 바이러스나 세균 등이 점막에서 번식하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호흡기를 자극하는 다양한 균을 막아주고 염증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으며 부은 점막을 가라앉혀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느릅나무를 약으로 쓸 때는 뿌리 속껍질과 줄기껍질은 봄에 채취하여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말려서 쓰면 됩니다. 느릅나무뿌리 껍질인 유근피에는 플라보노이드와 사포닌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으며, 비염을 비롯한 축농증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인 것ㅇ로 알려져 있습니다. 가정에서도 느릅나무껍질를 달여서, 차 형태로 꾸준히 섭취하면,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하여, 몸속 노폐물과 독소 배출에 도움을 주어, 부기를 완화하고, 심신 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장질환을 예방하며 항암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유근피는, 염증 해소에 뛰어난 효능이 있어 천연 소염제 역할을 하여, 피부 질환 및 염증 해소에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 축농증 같은 호흡기 질환에 효능이 있으며, 알레르기로 예민해진 코와 목을 진정시켜주며 막혀 있던 콧물이 잘 흘러 배출될 수 있도록 돕고 호흡을 편안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목이 아프고 기침이 잦을 때, 코가 막혀서 숨쉬기가 불편할 때, 콧속이 간지럽고 자꾸 재채기가 나는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유근피를 차로 우려 마시면 좋습니다.

 

 

유근피는 가루형태로 섭취하면 좋습니다, 유근피 가루와 율무가루를 3:2 비율로 섞어서 반죽하여, 떡이나 국수로 만들어 먹어도 좋은데, 위장 질환을 비롯한, 십이지장, 소장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유근피는 주로 달여서 차 형태로 많이 마시는데, 유근피가루를 환으로 만들어 섭취해도 좋습니다. 유근피는 독성이 없기 때문에 별다른 부작용은 없지만, 장기간 복용하면 간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간을 보호하며 유근피를 섭취하기 위해서는, 3달 정도 꾸준하게 섭취하고 나면, 1~2달 정도 휴식기간을 가진 뒤 다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근피에 함유되어 있는 유효 성분은, 수용성 성분으로 고온에 잘 우러나기 때문에 뜨겁게 차로 우려 마시면 좋습니다. 유근피만 사용해 차로 우릴 때는, 유근피 15g을 물 2리터에 넣고 30분 정도 달여서 하루 2잔정도 마시면 좋습니다. 특히 유근피는 칡뿌리와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유근피를 칡과 함께 사용 할 때는, 물 2L에 유근피 60g , 칡뿌리 10g을 넣고, 1시간 정도 은근하게 달여서 물처럼 수시로 마시면 좋습니다. 또한 비염에 좋은 작두콩도 유근피와 함께 달인 물로 밥을 짓거나 찌개 육수로 사용해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