톳밥 효능 및 성분, 말린톳 먹는 법

톳밥 효능 및 성분, 톳 요리 먹는 법

톳은 갈조류에 속하는 해조류중 하나로 많은 해조류 중에서도 가장 많은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바다의 불로초로 불리기도 합니다. 톳은 칼슘과 칼륨, 철분, 요오드 등의 무기질 등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톳에 풍부한 칼슘은, 우유의 14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며, 어린이 성장발육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습니다. 또한 조혈작용과 빈혈예방에 효과적인 철분은 말린 톳을 기준으로, 시금치보다 약 20배나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는 톳은, 봄부터 여름까지는 생으로 섭취할 수 있으며, 말린 톳이 유통되고 있어 언제든지 쉽게 먹을 수 있습니다.

 

톳은 사슴꼬리와 닮았다고 하여 녹미 채라고도 부르며, 식량이 부족했던 보릿고개 시절에는 곡식과 함께 섞어 톳밥을 지어 먹기도 했습니다. 특히 톳은 해조류 중에서도 영양성분이 가장 뛰어난 건강식품으로, 바다나물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고 있으며, 칼슘과 요오드 등과 같은 무기염류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액을 깨끗하게 하고 혈관을 유연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동맥경화, 고혈압 등과 같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어, 겨울철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몸을 보호해주는 식재료로 알려져 있습니다.

 

톳은 열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주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변비를 예방하고 숙변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식이섬유 일종인 알긴산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면역력을 높여주고 혈관질환 및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으며, 아연 성분이 함유돼 있어, 세포조직의 노화방지와 상처 회복에 도움이 되며, 갱년기 증상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톳은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머리카락이 윤택하게 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톳에는 에스트로겐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노화를 예방하고 갱년기 증상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으며, 피부주름개선, 가슴세포활성 등 여성들에게 특히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톳을 자주 섭취하면, 알칼리성 체질로 바뀌게 되고, 세포조직을 강화시켜 주며 장기 기능을 활발하게 하여,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톳에 풍부한 알긴산 성분은 중금속을 흡착하여 몸 밖으로 배출시켜 주며, 아연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손톱, 발톱을 잘 자라게 해줄 뿐 아니라 탈모 예방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톳은 항암성분으로 알려진 후코이단이 함유되어 있어, 암세포가 스스로 사멸 되도록 유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후코이단 성분은 암세포의 크기를 줄이고 암세포의 성장과 생성을 방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후코이단 성분은 일반 세포는 공격하지 않고 암세포만 저격하여 공격하여 효과적으로 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톳은 면역력을 높여주고 혈관과 혈액을 깨끗하게 하여 혈압을 낮춰주어 고혈압과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무기질이 풍부한 톳은, 두부나, 살코기와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과 비타민C가 풍부한 야채, 과일 등과 함께 섭취하면 좋습니다. 특히 톳 요리에, 식초나 레몬즙 등을 첨가하면, 철분과 칼슘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톳은, 톳밥뿐만 아니라, 톳무침, 톳두부찜, 톳샐러드, 톳전, 톳달걀말이, 톳냉국 등으로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톳밥을 할 때는,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톳을 데친 후, 밥 지을 때 넣고 밥을 하면 됩니다. 톳밥을 먹을 때는, 간장 양념을 만들어 비벼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특유의 향과 식감으로 입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마른 톳을 사용해 두부톳무침을 할 때는, 톳을 불리는 물에 식초를 약간 넣고 불리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20~30분 정도 불린 톳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 건져서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뺀 톳에 참기름과 소금을 넣고 무친 다음, 두부는 칼등으로 곱게 으깨 볼에 담고 다진 파 마늘 참기름 깨소금 후춧가루 등을 넣고 무쳐서, 톳 무친 것을 넣고 다시 한 번 무치면서 간을 하면 됩니다. 두부톳무침은, 콩에 풍부한 사포닌은 체내 요오드를 배출시키는 작용이 있어, 톳과 같은 해조류와 함께 섭취하면, 배출되는 요오드를 보충하는데 좋습니다.

 

톳은 다른 해조류에 비해 무기비소함량이 높은 식품으로, 한 번에 많은 양을 섭취하게 되면, 신장에서 배출을 하지 못하고 축적되기 때문에 한번에 100g 이내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톳에는 요오드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갑상선 관련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하며, 아랫배가 찬사람,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도 피하는 것이 좋고, 고혈압이나 신장질환 등으로 인해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하는 사람들은 3-4번 정도로 깨끗하게 씻어 소금기를 잘 제거한 후 끓인 물에 데쳐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