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 효능 및 부작용 라벤더오일 사용법

라벤더 효능 및 부작용 라벤더오일 사용법

라벤더는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인 허브로 여름에는 서늘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환경을 좋아해 우리나라에서도 환경이 비슷한 일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습니다. 라벤더는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허브로, 4월부터 보랏빛 꽃이 피기 시작해 6월경에 만개하기 때문에 이때가 되면 포천과 연천, 고성, 광양 등지에서 라벤더 축제를 열기도 합니다. 특히 라벤더는 허브의 여왕으로 불릴 정도로 좋은 향을 가지고 있으며, 아세트산리날릴, 리날올, 피넨, 리모넨, 게라니올, 시네올 등이 함유되어 있어 신경을 안정시켜 주고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어 향수와 화장품뿐만 아니라, 요리의 향로, 허브차, 아로마테라피, 목용제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라벤더는 고대 로마 시대에도 향수와 향료 재료로 쓰일 정도로 오래전부터 사용해 왔으며, 좋은 향과 기능성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있어 약용과 식용뿐만 아니라 포푸리나 차를 만드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라벤더는 향기를 맡으면 대뇌를 자극하여 마음을 안정시켜주고 숙면을 이룰 수 있게 하는 효과가 있어, 이불이나 침구류 등에 말린 라벤더를 두거나 취침 전에 차로 우려 마시면 숙면을 돕고, 머리맡에 두거나 손으로 비비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꽃봉오리가 열렸을 때 채취하여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서 말려 두고 고기요리나 샐러드 등에 사용해도 좋습니다.

 

라벤더는 다양한 종류가 있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형태의 라벤더와 라반딘, 스파이크 라벤더 등, 비슷하면서도 조금씩 다른 종류가 있습니다. 우리가 자주 보는 기본적인 라벤더는 트루 라벤더나 잉글리시 라벤더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잉글리시 라벤더는 아로마테라피에서 가장 흔하게 사용되고 있는 종류로, 햇빛이 잘 들고 배수가 잘 되는 남향 쪽 지형에서 잘 자라며,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재배되는 라벤더 종류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스파이크 라벤더는 주로 지중해 동부 지방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진해 거담 작용과 호흡기 감염 등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라벤더 기름은 아로마테라피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오일 중 하나로, 심신을 안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어, 스트레스와 불안, 우울증, 불면증 등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라벤더 오일을 피부 관리에 활용을 할 경우 항염증과 피부 재생효과를 가지고 있어 여드름이나 피부염, 종기, 습진 등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라벤더 잎은 다양한 요리에도 사용 할 수 있어, 빵이나 쿠키, 케이크 등을 만들 때 사용하면 특유의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말린 잎을 로즈마리와 함께 굵은 소금에 넣어 바비큐에 활용하면 고기의 풍미를 높여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라벤더는 섬유유연제 향이나 색으로도 유명하며 보라색이 라벤더 향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특히 라벤더는 두통치료와 신경안정에도 효과적인 리날로올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뇌의 흥분 작용을 억제하여 잠을 잘 자게하며, 신경안정과 진정 작용을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나 불안감, 우울 등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으며, 근육통을 완화하며, 관절 손상과 류마티스 관절염 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라벤더를 쉽게 복용하는 방법 중 하나로 라벤더차를 마실 때는, 말린 라벤더 1~2티스푼을 뜨거운 물, 150CC정도에 넣고 5~10분 정도 우려 마시면 됩니다.

 

라벤더 오일은 대표적인 에센셜 오일로, 마사지와 아로마테라피뿐만 아니라, 방향제나 향수, 비누, 로션, 샴푸, 린스, 세제 등에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라벤더 오일을 피부에 직접 사용 할 때는, 올리브 오일이나 아몬드 오일과 같은 베이스 오일에, 라벤더오일 1~4방울 정도로 희석하여 사용하면 되고, 어린이나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좀더 묽게 희석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라벤더 오일을 여드름 치료에 사용 할 때는, 희석한 라벤더오일을 면봉에 뭍여 여드름 부위에 바르거나 몸 전체에 많이 난 경우에는 35~38도 정도의 따뜻한 물에 라벤더 오일을 5-10방울 정도를 떨어뜨린 후 10-15분 정도 몸을 담가 주면 좋습니다.

 

라벤더 오일과 티트리 오일 등에 환경호르몬이 들어 있어 남자 어린이에게 여성형 유방 증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여성형 유방증은, 남자의 유방이 여성 유방의 크기나 모양, 유선 등이 발달하는 증상으로, 라벤더오일 등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면서,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작용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라벤더 오일이, 남자 어린이의 호르몬 분비와 작용을 교란하여 성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들 제품을 사용하지 않으면 부작용도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벤더 오일은 염증을 억제하고 항균작용이 있어 가벼운 화상이나 벌레 물린데 사용하기도 하는데, 라벤더오일을 소독하는 용도로 사용 할 때는 희석시키지 않고 원액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지만, 티트리 오일과 혼합하면 상승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라벤더오일은 독성이 함유되어 있어 복용하지 말아야 하며, 특히 어린이는 부작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라벤더 오일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장 박동을 늦추고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저혈압인 경우에도 주의해야 하며, 임신부의 호르몬을 자극해 자궁 수축 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