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드레 효능 및 곤드레밥 만들기

곤드레 효능 및 곤드레밥 만들기

곤드레는 고려 엉겅퀴를 이르는 말로, 산나물이면서도 잎과 줄기에 단백질과 탄수화물을 비롯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 섬유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곤드레에 함유돼 있는 페놀 화합물은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간 해독과 기능을 높여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곤드레에는, 칼슘과 철분, 인 등이 풍부해, 빈혈예방과 뼈 건강에 도움을 주고 변비해소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곤드레는 주로 강원도 산골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으며 식용과 약용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곤드레는 취나물과 외형은 비슷하기도 하지만 취나물에 비해 연하고 부드러워 나물이나 쌈채소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쌀과 궁합이 좋아 곤드레밥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또한 곤드레 나물에는 식물성 단백질과 칼슘, 비타민 A 등이 풍부해, 탄수화물이 많은 쌀과 영양궁합이 좋아서, 함께 밥으로 지어 먹으면 부족한 영양분 보충에도 도움이 됩니다.

 

곤드레는 식용과 약용으로 쓰이고 있으며, 이뇨와 해독, 소염, 지혈, 해열에도 효과가 있으며, 예로부터 강원도에서는 부인병 치료약으로도 이용해 왔습니다. 특히, 곤드레 잎의 생즙은, 신경통과 관절염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감기와 부종, 장염 치료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고단백 저 열량 식품인 곤드레나물은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기 건강과 숙변 제거에 도움을 주며, 혈중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

 

곤드레 나물에는 단백질과 필수 지방산, 미네랄 아미노산 까지도 풍부하기 때문에 면역력 향상과 성인병 예방에도 좋습니다. 또한 항산화 비타민과 베타카로틴도 풍부해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질환을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최근에는 곤드레 추출물이 간 독성을 중화시키고 간 보호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입증되기도 했습니다.

곤드레는 혈소판의 기능을 정상적으로 되돌리고 지혈작용과 해독 효과가 있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면 피를 깨끗하게 하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곤드레를 포함한 엉겅퀴류 식물은 신경통과 관절염 치료에 효과가 있으며, 신장염과 부종을 빼는데도 쓰여 왔습니다. 또한 곤드레는,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간 건강에 도움을 주어, 간 질환과 황달, 간 경화로 복수나 담석증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곤드레나물은 이뇨작용과 해독, 소염, 지혈, 해열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각종 성인병 예방과 치료하는 약으로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곤드레 감기와 장염 치료에도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엽산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산모와 태아 건강에 도움을 주며, 운동량이 적어 변비에 쉽게 걸리는 산모의 변비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곤드레 나물은 강원도 정선과 평창 지역의 특산물로 유명하기도 하지만 시설 재배도 이루어지고 있어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봄이 제철인 곤드레는 봄에 많이 날 때 구입해 삶아서, 말린 다음 저장하거나, 소분해 냉동 보관하면 언제라도 쉽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곤드레는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 아미노산, 식이섬유 등의 영양분을 고르게 함유하고 있으면서도, 위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노인들이 먹기에도 좋습니다.

곤드레밥으로 유명한 곤드레는, 바람이 불면 줄기가 흔들리는 모습이 술에 취한 사람과 같다고 하여, 부르던 것이 이름으로 굳혀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예전에 보릿고개와 같이 곡물이 부족해 식사를 때우기 어렵던 시절에 식사량을 늘리기 위해 지어먹던 나물밥으로, 강원도 지방에서 밥을 지어먹기 시작했는데, 특유의 풍미와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건강식이나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좋아서, 나물이나 장아찌, 튀김, 쌈채소로도 활용 할 수 있습니다.

 

말린 곤드레나물을 삶을 때는, 먼저 찬물에 2~3시간 정도 담가서 부풀고 부드러워지면, 냄비에 넣고,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삶아 주면 됩니다. 말린 곤드레를 삶은 후에는 바로 헹구지 말고 30분 정도 방치해 뒀다가 찬물에 여러 번 헹궈주면 됩니다. 물기를 뺀 곤드레나물은, 밥을 지을 때 넣어 먹거나, 먹을 양만큼 소분해 냉동 보관하면, 필요할 때 언제든지 해동해 사용 할 수 있습니다.

 

곤드레밥 만들기

곤드레밥 만들기는 거창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밥을 지을 때 삶은 곤드레 나물을 넣고 밥을 지으면 곤드레밥 만들기가 됩니다. 쉽게 할 수 있는 곤드레 밥은 밥맛이 구수하면서도 나물 향이 오래 남아 뒤끝이 좋습니다. 곤드레 밥을 지을 때는 멥쌀에 찹쌀 조금 섞어서 밥솥이나 돌솥에 앉히고 쌀 위에 데친 곤드레 나물을 얹고 물을 조금 적게 잡아 하면 됩니다. 곤드레밥을 먹을 때는 기호에 따라 찌개나 간장, 고추장 등을 넣고 비벼 먹으면 되고, 밥을 퍼낸 뒤 끓인 숭늉 맛 또한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