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프절부음! 림프절이 붓는 원인과 예방

림프절이 붓는 원인과 예방

림프절은 병원체의 침입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림프구를 생산하고 싸우며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같은 병원체뿐만 아니라, 죽은 세포와 노폐물 등을 걸러서 분해하고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처럼 림프절은 감염이 있을 때 면역기능이 활성화되면서 림프구 림프절이 커지기 때문에 림프절이 부었다고 느끼게 되며 이를 임파선 부음이라고도 하며 붓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림프절 부음은 주로 턱 아래와 사타구니 좌우에 있는 림프절에서 자주 발생하는데, 부은 림프절 부위가 붓고 열이 나는 경우는 림프절에 염증이 생겨 몽우리가 생겨 1~2cm까지 커지기도 합니다. 또한, 림프절이 부었을 때는 몽우리의 경도와 움직임 여부, 통증 여부 등을 잘 살펴야 하며, 림프절이 비정상적으로 커지거나 경도가 변화된 상태를 림프절 종대라고도 합니다.

 

림프절 부음이 갑자기 시작됐거나 통증이 느껴지고 만졌을 때 단단하지 않다면 염증성 림프절염일 가능성이 커서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쉬거나, 감염원을 찾아서 치료하면 대부분 빠르게 치료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림프절 서서히 커지면서, 부은 부위를 만졌을 때 단단한 느낌이 들거나, 특별히 열이 나거나 아프지도 않고, 시간이 지나도 빠지지 않거나 멍울이 늘어난다면 심각한 병증일 수 있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림프절 역할

림프절은 우리 몸 전신에 분포하는 혈관처럼 구석구석에 위치하며 각종 질병을 막아주는 면역기관으로, 체액 순환에도 관여하고 있습니다. 인체의 체액 순환은, 혈액순환과 림프 순환을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체내의 체액을 물리적인 힘으로 순환시켜 주는 작용을 합니다. 혈액순환이 체액 순환의 중추적인 역할이라면, 림프 순환은 이를 돕는 보조적인 역할을 합니다.

 

림프절은 그물 구조로 되어 있어 거름망 역할을 하며 각종 노폐물과 병원균을 걸러내는 역할을 하므로 근육의 움직임이 많거나, 근육이 큰 부위에 있으며, 목을 비롯한 귀밑, 혀 밑,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많이 분포돼 있습니다. 그런데도 림프절은 종종 잘 막힐 수 있어서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며, 림프절 부음이 발생했다가 사라지기도 합니다.

 

피부와 가까이 위치한 천부 림프관은 림프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피부를 자극하는 림프절 마사지를 통해 림프 순환을 촉진하고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림프액의 이동은 주로 림프관에 있는 판막과 근육의 수축 이완 작용을 하는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얻어 순환하기 때문에, 마사지하면 근육이 수축 이완 작용을 하면서 옆에 있는 림프관이 눌리고 이완되면서 잘 작동하게 됩니다.

검사가 필요한 림프절 부음

림프절은 우리 몸 전체적으로 분포되어 있지만, 그중에 목에만 300개가 분포되어 있어서 림프절 부음 현상이 나타나면 목 임파선염 증상이 가장 흔하고 또한 겨드랑이와 사타구니에도 많아서 림프절 멍울이 생기기도 하는데 멍울의 지름이 1cm 이내라면 대부분 양성 림프샘 종대로 볼 수 있으나, 1cm 이상이라면 감염성 질환, 림프 증식과 같은 악성질환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검사를 받아보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림프절이 붓는 이유는 대부분 림프절 주변에 염증 반응이 원인으로 붓게 됩니다. 흔히 인후염이나 침샘염 등으로 인해 주변 림프절 부음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드물게 암이 원인인 경우도 있습니다. 림프절에 생기는 림프절 암인 림프종과 주변 암이 전이되어서 나타나는 전이 림프절 암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림프암의 경우에는 딱딱하고 눌렀을 때 통증이 없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

 

림프절 부음 예방 및 좋은 음식

림프절 부음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면역력 저하입니다. 또한,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나 과도한 스트레스, 피로 누적, 수면 부족 등으로 인해 림프절 부음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지속하면 임파선염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오래 앉아있는 학생이나 회사원도, 운동 부족으로 인해 림프액 순환이 잘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공부나 업무 중 쉬는 시간을 이용해,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걷기 등의 가벼운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림프절 건강과 면역력을 높이는 데는, 림프절이 많이 모여있는 겨드랑이나 사타구니 등을 마사지해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C와 미네랄, 식이섬유 등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고, 충분한 수면과 가벼운 운동은, 임파선염 예방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필수적입니다. 또한,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나, 콩류, 버섯, 호박, 연어, 파프리카, 감자, 오렌지, 레몬, 토마토, 등도 림프절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