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류즙은 여성 호르몬문제 해결사

석류즙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며 여성에게 가장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유는 인간의 몸에서 분비되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성분과 가장 흡사한 구조를 가진 호르몬이 석류즙에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갱년기에 접어들면 여성호르몬이 분비가 되지 않아 피부가 얇아지고 거칠어지며 혈관이 확장돼 울긋불긋한 피부 결을 가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석류즙에는 천연에스트로겐 성분과 수용성 당(포도당, 과당 등)이 40.5%가 포함돼 있으며 천연에스트로겐 성분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성분과 매우 흡사한 것으로 알려져 오래전부터 여성 건강음료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석류는 껍질과 씨에도 타닌 성분과 펙틴질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이런 성분들은 에너지의 대사를 도와 피로 회복에 좋습니다.

 

석류즙은, 갱년기에 찾아오는 여성의 호르몬 문제는 물론이며 젊은 여성들의 피부 관리에도 매우 효과적인 과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석류즙은 여성들에게만 좋은 것은 아닙니다. 영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석류가 전립선암 환자에게도 좋은 효능을 보인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연구보고에서는, 전립선암 환자 199명을 대상으로 석류와 녹차, 브로콜리를 6개월간 섭취하도록 했으며 그 결과, ‘전립선암 환자들의 경우 PSA(전립선암의 예후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수치)가 14.7% 증가한 반면, 섭취하지 않은 그룹은 5배에 달하는 78.5%가 증가한 것을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국제발기부전연구저널에 실린 논문에서도 석류즙인 원액을, ‘236ml를 6개월간 마신 남성은 발기부전 증상이 50% 가량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적고 있습니다. 미국 암연구학회에서 발간하는 ‘분자종양치료’에 실린 논문에서는, ‘석류의 과육에 암세포 성장의 원인이 되는 신생 혈관 생성을 억제하고 비정상적인 세포를 죽이는 활동을 활발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는 폴리페놀과 비타민등 석류즙에 함유하고 있는 항산화 성분등이 풍부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석류즙의 항산화 지수는 그 어느 과일도 따라오지 못할 만큼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석류즙에는 에스트로겐 성분을 비롯하여, 폴리페놀과 엘라그타닌, 갈로타닌, 푸니칼라진, 엘라그산, 안토시아닌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습니다. 석류즙은, 이미 고대 문헌에서부터 석류를 다양한 용도로 쓰인 것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기원전 1500년에 저술된 한 파피루스에서 이집트인들은 석류를 감염 질환 치료제로 쓰였으며, 성경에서는, 석류를 올리브와 포도, 무화과와 함께 풍요와 번영을 의미하는 신성한 과일로 봤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