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크씨슬(Milk Thistle)의 실리마린(Silymarin) 효능

밀크씨슬(Milk Thistle)은 우리나라 엉겅퀴와 비슷한 식물이며 실리마린(Silymarin) 성분이 풍부하여 밀크씨슬 차(milk thistle tea)로 마시고도 있으며 민간에서는 각종 간장 질환을 망라한, 간염과 만성 간염, B형간염, 간경화, 간암에 이르기까지 간장 질환의 특효약으로 주목 받고 있는 식물입니다. 약리활성성분인 실리마린(Silymarin)으로 유명한 밀크시슬(Milk Thistle)은 해바라기과에 속하는 식물이며, 보라색꽃이 피는 엉겅퀴의 일종으로 씨앗에서 추출한 실리마린 성분은 오랫동안 유럽에서 간 질환의 치료를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실리마린(Silymarin)은, 간과 담낭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약초 성분 중 가장 효능이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으며 항산화작용이 비타민 E의 10배에 이르며 간이 분비하는 글루타치온의 분비량을 35% 가량 증가시켜준다고 합니다.

 

밀크시슬(Milk Thistle)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도 많이 자생하고 있는 엉겅퀴 또한 간에 좋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습니다. 엉겅퀴의 주요 성분중 하나인 실리비닌이 폐암의 전이를 막아주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어 있는 것입니다. 콜로라도대학 스캐그스 약대의 티아기 박사팀의 연구진이 동물실험을 통해서 실리비닌으로 치료하면 폐암의 전이를 저지할 수 있는 것을 발견 하였던 것입니다. 조직에 상처 같은 병변이 생기면 종양이 성장하고 전이하게 됩니다.

 

그러나, 동물실험에서 실리비닌이 상처 같은 병변을 유발하는 분자 신호를 제거하여 폐암의 전이를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드러난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세포 속에는 일련의 신호가 있고 그런 신호가 차례로 전달되어 최종 산물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엉겅퀴에 함유되어 있는 실리비닌이란 성분이, 초기 신호들을 억제하여 COX2와 iNOS 효소의 발현을 막아주어 폐암전이를 막아 버리는 것입니다. 더구나 실리비닌 성분은 비교적 독성이 없는 물질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티아기의 연구진에 따르면, ‘실리비닌의 효과와 현재 폐암 임상시험에 사용하고 있는 약품을 비교해보았으며, 자연적인 성분인 실리비닌이 COX2와 iNOS의 발현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기존의 폐암세포의 이동까지 차단해서 수백만 불짜리 약품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폐암에도 좋은 효능이 있는 엉겅퀴는, 이미 2천년이 넘는 세월동안 주로 간과 담낭의 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 되어 왔습니다.

 

또한, 엉겅퀴 추출물은 오래전부터 건강식품으로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글루타치온은 우리가 섭취한 약이나 기타 음식물 속의 화학성분을 해독시켜 주는 작용을 하는, 간의 해독작용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건강 보조제로 사용할 경우에는 실리마린(Silymarin)의 함량을 따져보고 실리마린 성분이 많이 함유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