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린 무화과’로 많이 유통되고 있는 무화과

‘말린 무화과’로 많이 유통되고 있는 무화과는 생과일로 먹는 것이 더 좋지만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무화과 스무디로 만들어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가정에서는 무화과 잼이나 양갱, 차로도 즐길 수 있습니다. 클레오파트라가 즐겨먹었던 것으로 알려진 무화과는, 단백질 함량이 높고 섬유질이 많아 다이어트에도 좋은 알칼리성 건강식품입니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말린 무화과나 수입산 무화과 제품을 이용해 다이어트에 사용하고 있는 무화과가 이제는 국내에서도 재배단지를 조성하여 대량 생산되고 있는 데다 생산지에서 얼음 팩을 넣어 택배 판매 등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제는 어렵지 않게 싱싱한 무화과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아열대 과일로 알려진 무화과는 8월부터 나오기 시작하여 11월 중순까지 수확하는 과일로, 9~10월이 무화과의 제철입니다. 무화과는 예로부터 미녀와 귀족들로부터 사랑받아 왔으며 강장제로 인기가 좋습니다. 무화과는, 동의보감에도 ‘체내 독 제거와 위장질환, 빈혈, 치질에 좋고 소화 촉진과 숙취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무화과는 유통기간이 짧기 때문에 신선한 무화과를 사용할 수 없을 때는 건조된 무화과를 몇 시간 동안 물에 불려 크림 푸딩을 만들어 먹거나, 스무디로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무화과하루 종일 최적의 신체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영양과 에너지가 높은 과일이므로 가능한 신선한 상태로 먹는 것이 좋지만, 말린 무화과도 영양이 살아있어 자주 먹게 되면 건강을 유지하는 데 좋습니다.

 

무화과는 말려서도 먹지만 잼을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무화과 잼은 특유의 향에 새콤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또한 불고기 양념에 무화과 잼을 조금만 넣어도 고기의 육질이 부드러워지게 됩니다. 무화과 잼은, 무화과 500g에 설탕 70g을 준비하여, 무화과를 잘 씻어 껍질을 벗긴 후 4등분 하여, 무화과를 설탕과 같이 냄비에 넣고 약한 불로 끓이다가, 거품을 제거하면서 20분 정도만 졸여주면 완성됩니다.

 

말린 무화과는 차로 마셔도 좋습니다. 무화과에는 수분이 88.7%에 이를 정도로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포도당과 과당이 약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무화과는 단맛이 강하고 비타민이 풍부하기 때문에 입맛이 없거나 소화가 안 되고 피곤할 때 마시면 좋습니다. 무화과 차는, 물 1.5ℓ에 말린 무화과를 적당히 넣고 약한 불로 묽게 끓여 마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