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솔잎 사용 이유 및 솔잎채취시기

송편솔잎 사용 이유 및 솔잎채취시기

송편을 찔 때 송편 위아래 사이에 솔잎을 까는 것은 송편이 붙는 것을 방지하며 쪄낸 송편의 겉모습에 솔잎 무늬를 새겨 더욱 먹음직스럽게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다 더 중요한 솔잎의 역할은 송편을 상하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도록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송편솔잎 사용 이유

솔잎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치톤치드는 공기 중의 세균이나 곰팡이를 죽이고, 피톤치드의 주성분인 테르펜 성분은 병원균이나 해충, 곰팡이균 등이 살 수 없도록 하는 방부효능이 있어 송편이 상하는 것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솔잎 효능

솔잎은 많은 효능이 있어 차로 마시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솔잎이 몸에 좋은 식품이라는 사실은 옛 의서에도 볼 수 있습니다. 세종대왕 시기에 쓰인 의약서적 향약집성방에서는 ‘솔잎 적당량을 좁쌀처럼 잘게 썰어 갈아 먹으면 몸이 거뜬해지고 힘이 솟으며 추위를 타지 않는다’ 는 기록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솔잎을 오랫동안 생식하면 늙지 않고, 원기가 왕성해지며, 머리가 검어지고, 추위와 배고픔을 모른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솔잎효능, 노인성 질환 예방

많은 연구를 통해서도 솔잎의 좋은 효능이 속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솔잎에 있는 루틴 등의 성분이 혈관 내의 지방, 콜레스테롤, 혈전 등의 침전물을 녹여내고 모세혈관을 확장하여 혈액순환을 돕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간, 위장, 신경계, 순환계 질환과 피부보호에 좋은 효능이 있으며, 중풍이나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와 같은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솔잎 성분 및 효능

솔잎에는 많은 유효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항산화, 항균, 항염, 항노화 효능이 뛰어나며, 체내 독소와 노폐물을 배출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신진대사를 좋게 하여 질병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솔잎 에는 엽록소와 철분, 비타민C도 풍부하여 빈혈을 예방하고, 솔잎에 함유되어 있는 아피에긴산은, 담배의 유해 물질을 없애고, 글리코키닌 성분은 혈당 수치를 낮춰 당뇨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솔잎채취 시기 및 솔잎채취시 주의사항

솔잎은 어느 때건 채취하여 사용할 수 있지만, 7~8월에는 소나무의 왕성한 활동으로 수분이 많기 때문에, 효능이 덜하여, 가을이나 겨울철에 채취하는 것이 솔잎 효능이 더 좋습니다. 때문에 여름이 지난 추석 음식으로 하는 송편에 쓰기에도 좋은 것입니다. 또한, 솔잎을 채취 할 때는 방재 여부를 알아보고 채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나무에 사용되는 농약은 최소 2년 이상 농약 성분이 솔잎에 남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