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베리딸기 효능 및 겨울딸기가 좋은 점

킹스베리딸기 효능 및 겨울딸기가 좋은 점

킹스베리딸기는 우리나라에서 지난 2016년 자체 개발한 딸기의 한 품종으로 크기가 일반 딸기와 비교해 2배 이상 크며, 과육이 부드럽고 당도가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킹스베리딸기는 성인 손바닥만 한 크기로 달걀보다도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킹스베리딸기는 맛이 뛰어나고 과즙도 풍부하여, 일반 딸기보다 당도가 10Brix 이상 높아 아주 달콤하며 은은한 복숭아 향까지 나는 최상급 딸기 품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딸기는 단맛과 신맛이 조화를 이루며 새콤달콤한 좋은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하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좋습니다. 유럽인들은 남미와 미국으로부터 야생 딸기를 들어와 심었는데 두 품종을 교배한 딸기가 1700년대 중반에 나타났으며 유럽과 미국에서 이를 개량한 후 전 세계로 퍼져나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딸기가 들어온 것은 100년 전 일본에서 도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킹스베리딸기는 일본 딸기인 아키히메를 대체하기 위해 논산딸기시험장에서 지난 2007년부터 연구를 추진하여, 교배조합과 계통선발, 생산력 검정시험, 농가 적응성 검정시험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킹스베리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일반 딸기보다 두 배가량 큰 딸기라는 것입니다. 킹스베리는 과실 모양이 장원추형에 평균 무게가 30g으로 설향의 두 배에 달하고 있습니다.

 

딸기에는 포도당, 과당, 설탕 등이 함유되어 있어 단맛이 느껴지는데, 초기에는 포도당과 과당이 많다가 수확기에 가까워질수록 설탕 함량이 높아지게 됩니다. 특히 녹색 꽃받침이 달려 있는 줄기 쪽 보다는, 끝이 뾰족한 아랫부분으로 갈수록 단맛이 강합니다. 신맛은 딸기에 들어 있는 유기산 때문이며, 구연산이 가장 많습니다. 딸기가 익어갈수록 산 함량은 줄어들고 당분 함량은 높아지게 되는데 산과 당 비율은 딸기 맛을 좌우하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킹스베리딸기는 또 은은한 복숭아 향을 내며 맛이 뛰어나고, 과즙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습니다. 특히 평균 당도는 9.8블릭스로 설향이나 아키히메 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수확량이 많고 상품과율도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킹스베리딸기는 과일이 크기 때문에 겨울철에 익는 속도가 늦고, 재배 시에 야간 비닐하우스 온도를 설향보다 2∼3℃ 높게 유지해야 하며, 흰가루병에 취약한 점 등은 보완사항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딸기 강국으로, 국산 개발 품종을 수출하여 로열티를 받기도 합니다. 딸기는, 한 해에 20만t이 넘게 생산되고 동남아시아로 수출되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전 세계 딸기의 40%를 생산하고 있는 중국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2위이고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양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딸기는, 경남이 절반 이상 생산하고 있으며 충남, 전남 순으로, 세 지역의 생산량이 80%에 달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딸기는 더 달고 맛이 좋아 꾸준히 겨울철로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딸기품종은 겨울철에 적합한 품종이 개발돼 왔으며 생산기술 발달로, 엄동설한에도 품질 좋은 딸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겨울딸기는, 꽃이 피어 수확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보통 30∼70일가량 걸리는데, 기온이 높을 때는 그 기간이 짧아져 산 함량도 높은 반면에 기온이 낮은 겨울에는 호흡으로 소모되는 양분이 적어지고 딸기가 여무는 시간도 충분해지고 추위를 이겨내기 위해 당분을 많이 축적하기 때문에 당도도 높아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