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나물 효능 및 성분 돈나물무침 먹는 법

돌나물 효능 및 성분 돈나물무침 먹는 법

초무침으로 즐겨 먹는 돌나물은 여러해살이풀로, 돈나물로 불리기도 하며 주로 어린 줄기와 잎을 물김치나 겉절이, 무침나물 등으로 먹고 있습니다. 돌나물은 우리나라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식물이지만, 주로 양지 바른 돌 사이에서 많이 자라기 때문에 돌나물로 불려 왔습니다. 돈나물은 잡초처럼 뽑아서 아무 데나 버려두어도 곧 뿌리를 내리고 살아날 정도로 번식력이 강한 식물로 산과 들 어디서나 잘 자라며 줄기가 땅에 바짝 붙어서 옆으로 뻗으면서 마디마다 뿌리를 내리고 살아갑니다.

 

돌나물은 담백한 맛과 씹는 느낌이 좋아서 물김치로 담가 먹기도 하지만 간단하게 초무침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특히 돈나물 초무침은 새콤한 신맛이 있어 식욕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돌나물은 줄기가 땅에 붙어 자라나면서 마디마다 뿌리를 내리고, 자라기 때문에 가뭄에도 잘 견디며 왕성한 번식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돌나물의 잎은 길쭉한 타원이나 피침 꼴로 잎의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두터운 다육식물입니다. 6월경에 노란색의 꽃이 별모양으로 피고, 서리를 맞고 나면 줄기만 남고 잎은 모두 말라버리게 됩니다.

 

돌나물에는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우유의 2배에 달하며, 수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돌나물은 폐경기 이후 여성호르몬이 감소하게 되면서 생기기 쉬운 고지혈증과 골다공증, 피부 탄력 감소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돌나물은 해열과 소염 작용이 있어, 인후염과 황달, 간염 등에 효능이 있어, 간을 보호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어,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돌나물은 비타민 C와 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 미용에도 좋습니다.

 

돌나물에는 비타민 C, 칼슘, 인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그중 칼슘이 우유보다 무려 2배나 칼슘의 함량이 많으므로 골다공증에 좋습니다. 돈나물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갱년기 우울증에도 좋고, 해독, 해열의 작용이 있어 감기 증상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돈나물은 섬유질이 적고 비타민 C 와 인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열량이 낮아서 다이어트와 성인병예방에도 좋습니다.

돌나물은 돈나물 외에도 다양한 별칭들이 있는데 그중에는 누워서 하늘을 구경하는 풀이라는 뜻의 와경천초가 있으며, 바위나 돌무더기 위에 자라면서도 잎 조각이 연꽃잎과 닮았다 하여 석련화라고도 부르고 화분에 심어두면 수양버들처럼 줄기가 늘어진다고 해서 수분초로 불리기도 합니다. 돌나물은 과거에 먹을거리가 부족하던 시절에는, 김장김치가 떨어지고 햇김치감이 나오기 전에 아주 요긴하게 쓰이던 반찬거리기도 합니다.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인 돈나물은, 칼슘과 비타민 C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열을 가하지 않고 생채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돈나물을 오래 손질하면 풋내가 나기 때문에 누런 잎만 떼어낸 뒤 살짝만 씻어야 하며, 조직이 연하기 때문에 먹기 직전에 조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돈나물은 풋풋한 향과 씹는 질감이 좋아, 초고추장에 무치거나 풀죽을 쒀서 물김치를 담가도 별미로 먹을 수 있으며, 오징어 회나 생선회 무침에 넣어 비빔밥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돌나물은 민간에서도 화농성 염증을 치료하는데 쓰기도 했습니다. 신선한 돌나물을 찧어 즙을 낸 다음 밀가루를 섞어 환부에 매일 또는 이틀에 한 번씩 발라주고 신선한 전초 30∼40g을 즙을 내어 먹으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타박상 치료에는, 신선한 돌나물 전초 또는 뿌리를 하루 20∼30g씩 물에 달여 2∼3번에 나누어 먹고, 달인 찌꺼기로 환부를 찜질해 주면 좋습니다. 편도선염에는, 돌나물 즙에다 술을 조금 타서 입안에 5∼10분 동안 물고 있다가 삼키는데, 하루에 3∼4번 정도로 해주면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습니다.

 

돌나물은 식품으로 사용되고 있는 만큼 드러난 부작용은 없지만, 성질이 차고 싱거운 맛이 있는 돌나물은, 몸에 열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잘 맞지만 몸이 차거나 아랫배가 찬사람, 설사를 자주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어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육식물은 일반적으로 찬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맥이 강하고 몸에 열이 많은 소양인 체질의 사람에게 잘 맞고, 맥이 약하거나 몸이 찬 소음인 체질은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