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나무는 옻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

옻나무는 옻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키가 20m 전후까지 자라며, 옻나뭇 가지에는 털이 있으나 자라면서 차츰 없어지고 잎이 서로 어긋나 있고 새 날개깃 모양의 복엽으로 난형 또는 타원상 난형에 잎 끝은 뾰족한 모양입니다. 꽃은 잡성으로 5~6월에 황록색의 꽃이 피고 열매는 편평한 원형에 9~10월경 연한 황색으로 익는 나무입니다. 옻나무는 독성이 강한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나무로서 수피에 상처를 내어 흘러내린 진액인 수지로 약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한방에서 부르는 생약명은, 생칠 입니다. 옻나무수지 생칠은, 우루시올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독성이 너무 강해, 불에 볶거나 약간의 가공을 통하여 독성을 감소하고 건조한 것을 건칠 이라 하며, 건칠 또한 맛이 맵고, 따뜻한 성질로 독성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건칠은 위장과 몸을 따뜻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어혈을 풀어주며 생리불순과 소화불량 식체, 신경통, 항염, 항암, 해독, 구충, 살충, 등에 치료효과가 있습니다. 옻나무를 연구한,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겸임교수인 나천수 박사는, ‘옻나무 추출물이 항암효과 외에 남·여 갱년기, 고지혈증 개선에 우수한 효과 있다’는 연구결과 발표를 통하여, ‘옻나무가 남성 갱년기 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개별 안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 인정을 받았으며, ‘여성 갱년기와 고지혈증 개선’을 통하여, 추가 신청을 추진 중입니다.

남성갱년기 개선을 위해 사용하는 호르몬 보충요법은 전립선암 등 발암요인이 많은 데 비해서, 옻나무 추출물은 전립선암 수치의 지표인 PSA가 안전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발암요인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과다한 스트레스와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정자의 수와 정자운동력이 감소해 불임을 초래하기도 하는것에 비해 옻나무 추출물은 정자의 수와 운동력을 증가시키는 결과를 얻었으며, 비아그라가 심혈관계에 이상이 있는 사람에게 부작용이 발생하는 반면, 옻나무는 부작용이 없으면서도 천연 발기부전 치료제, 기능을 한다는 것입니다.

 

옻나무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성분은 단회 투여, 3개월 아급성 독성실험, 생식독성실험은 물론 개를 이용한 단회독성 실험에서도 안전한 것으로 조사된바 있습니다. 옻나무의 또 다른 주성분인 ‘우루시올’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면서 간에도 안 좋은 영향을 주는 성분입니다. 따라서 옻나무 복용 시 ‘우루시올’을 제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번 연구를 통해서, 그 방법이 개발됐으며, 옻나무의 항암효과도 우루시올이 아닌 ‘플라보노이드’계통 물질의 영향임이 밝혀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