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vitamin d)가 많은 표고버섯

비타민D(vitamin d)가 많은 표고버섯은 미국심장학회에서 발표한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높이고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낮추는 10대 음식 중에서도 1위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표고의 렌티난(lentinan) 성분은 혈중 콜레스테롤 감소, 동맥경화 예방, 고혈압 치료 및 예방, 항암, 항종양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표고버섯이 면역력 증가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의약품 개발을 위한 소재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표고버섯의 베타글루칸 성분도 주목받고 있으며, 항당뇨와 항암, 면역증강, 피부재생 등에 효능을 보이는 는 다당류의 일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국내산 표고버섯은 중국산에 비해서 베타글루칸이 10% 가량 높게 검출되었으며, 그중에서도 국내 원목을 사용한 표고버섯에 더 높은 함량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표고버섯은 참나무류인, 상수리나무와 신갈나무, 졸참나무와 서어나무, 밤나무 등 활엽수의 죽은 줄기나 가지에서 자라기도 합니다. 표고버섯은, 송이와 능이버섯과 더불어 맛이 좋은 국내 3대 버섯으로 꼽히고 있으며,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됐던 귀한 식재료이기도 합니다. 표고 특유의 향기로운 풍미는 렌티난, 구아닐산, 글루타민산 등과 유리아미노산류, 당류, 당알코올류 등 여러 성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맛을 내고 있으며, 표고의 에르고스테롤 성분은, 체내에서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뼈의 성장에 좋습니다.

 

표고버섯은 채로 썰거나 다져서 밑간을 하여 쌀과 함께 넣어 밥을 짓거나 죽을 끓여 식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밑동을 떼어낸 표고버섯에 다진 고기를 양념해 속을 채워 지져낸 표고버섯전은 표고 특유의 향과 쫄깃한 식감을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명절음식이기도 합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따르면 국내산 표고는 갓 크기가 넓적하고 불규칙한 게 특징을 보이고 갓 표면의 골이 얕고 뚜렷하지 않으며 진한 갈색을 띠고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산은, 갓 크기가 둥글고 일정한 크기를 이루고 있습니다.

 

비타민D가 많은 표고버섯 가루는, 단백질과 미네랄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고, 육수와 조림 및 볶음 요리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이 가능하여, 인공조미료에 뒤지지 않는 감칠맛을 내는 천연조미료로 인기가 좋습니다. 표고버섯요리는, 표고버섯볶음, 표고버섯구이, 표고버섯조림, 표고버섯탕수, 표고버섯장아찌 등 다양하게 가능하며, 생표고는 수분유지를 위해 밀봉하여 냉장 보관하고 건표고는 상온보관하거나 냉동 보관하면 오래 두고 먹을 수 있습니다.

 

표고버섯에 많은 비타민D는, 햇빛을 보면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합성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실내 생활을 주로 하는 현대인들이 햇빛으로 합성되는 비타민D를 충분히 만들어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합성비타민 영양제를 먹기도 하지만, 말린 표고버섯을 섭취하면 합성비타민제 없이도 충분히 천연비타민D를 섭취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뼈와 치아 건강을 유지하고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돕는 성분으로 비타민D가 부족하게 되면 골밀도가 낮아져 잦은 골절과 골다공증을 유발할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