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지초) 효능 및 지치(자초)뿌리 먹는 법
- 식품, 효능, 건강
- 2017. 10. 31.
지치(지초) 효능 및 지치(자초)뿌리 먹는 법
지치는 지초또는 자초라고도 불리는 약초로, 주로 뿌리 부분을 한약재 또는 색소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국시대부터 의류염료 중에서도 대표적인 염료로 활용해 왔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식용색소로도 이용해왔습니다. 지치는 예로부터 산삼을 능가하는 약초로 알려져 왔으며, 뿌리가 자줏빛에 가까운 붉은색을 띠고 있기 때문에 자초로 부르기도 합니다.
지치(지초) 효능
지치는 약초꾼들 사이에서는 난치병을 고치는 효능이 있다고 하여 성약으로 부르기도 하며, 도교에서 불로장생을 추구하는 불로초를 지치라고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도 지치는, ‘성질이 차고 맛은 쓰며 독이 없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5가지 황달을 낫게 하여 오줌을 잘 나가게 하고 배가 붓거나 불러올라 그득한 것을 내리고, 악장, 와창, 버짐, 비사증, 어린이 홍역, 마마를 낫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지치(지초)뿌리 효능
지치뿌리는 주변의 모든 것을 붉게 만드는 효과가 있으며, 이런 지치의 특성으로 인해 염색 재료로 이용되어 왔습니다. 지치에서 물을 추출하여 염색을 하게 되면 아름다운 보라색을 얻을 수 있으며, 그 색이 자주색을 띠어 자축이라 불렸던 것입니다. 하지만 염색재로 사용하기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지금은 사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치에 대한 연구 결과
농촌진흥청 원예특작과학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식품 원료이자 약초로 이용되는 지치의 뿌리에서 분리한 색소 성분이 혈관 노화를 막는 효과가 있음을 세포 실험으로 확인한바 있습니다. 사람의 섬유아세포 실험 결과, 지치 뿌리에서 분리한 천연색소 성분인 아세틸시코닌이, 혈관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것입니다.
다이어트에 좋은 지치
또한 지치 추출물을 섭취하면 포만감을 느끼게 되고 배고픔을 느끼지 않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치는, 예로부터 혈액순환 촉진과 해열, 해독 작용에 이용하거나 토혈, 혈뇨, 변비, 화상, 습진, 요로 감염 등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지치가,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이 추가로 밝혀졌던 것입니다.
지치(지초) 먹는 법
지치는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없애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암을 치료하는 성약으로 알려져 있으며, 강한 거악생신작용과 소염, 살균작용으로 암세포를 녹여 없애고 새살이 돋아 나오게 하기 때문에 뿌리를 짓이겨서 습진, 화상, 동상 등의 환부에 붙여 치료하며, 말린 지치를 가루 내어 먹거나, 차로 끓여서 먹기도 하며 술로 담가 먹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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