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지구엽초 효능, 삼지구엽초 차 먹는 법

삼지구엽초 효능, 삼지구엽초 차 먹는 법

삼지구엽초는 반음지 식물로 키가 큰 활엽수 밑에서 잘 자라는 식물로, 한 줄기에서 가지가 세 개가 나오고 가지마다 잎이 세 장씩 달려 모두 합해 아홉 장의 잎이 붙어있기 때문에 삼지구엽초로 불리고 있으며, 음탕한 양이 먹는 풀이라 하여 음양 곽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숫양들이 이 풀을 뜯어먹은 후에는 암양을 백 마리나 거느릴 만큼 음탕하게 변한다고 하여 음양 곽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보호식물 삼지구엽초

삼지구엽초는 우리나라 중부 이북지방의 깊은 산 숲 속 그늘에서 자생하는 매자나 무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정력제로 알려지면서 깊은 산 속에서 자라던 삼지구엽초마저도 채취되기도 하여 수난을 받아 1997년 정부지정 희귀 보호식물로 등재되었으며 2012년에는 경기도 야생 동식물 보호 종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근래에는 약초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여름에서 가을까지 줄기와 잎을 채취하여 그늘에서 말려 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삼지구엽초 성질

동의보감에서는 삼지구엽초를,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매우며 독이 없다. 모든 풍랭증과 허로를 낫게 하며, 허리와 무릎을 보한다. 남자의 양기가 끊어져 음경이 일어나지 않는 데와 여자의 음기가 소모되어 아이를 낳지 못하는 데 쓴다. 늙은이가 정신이 없고 기력이 없는 것, 중년에 건망증이 있는데, 음위증과 음경 속이 아픈 것을 낫게 한다. 기력을 도와주고 근골을 튼튼하게 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지구엽초 효능

삼지구엽초는 성기능뿐만 아니라 신경계 질환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갱년기장애, 건망증, 설사, 야뇨증, 정신질환, 자양강장, 저혈압, 소아질환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장과 간장에 작용하며 뼈와 근육을 강화시켜주고 중풍으로 인한 손발 저림, 마비증상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지구엽초는 고혈압과 고지혈증 등 혈관계 질환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지구엽초 약리작용

현대 의학에서 밝혀진 삼지구엽초에 대한 약리 작용 또한 다양하며, 성 신경을 자극하여 성 기능을 높인다는 것이 연구결과를 토대로 증명된 바 있습니다. 개와 흰쥐를 대상으로 연구 시험한 결과, 삼지구엽초의 강정작용이 정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지각을 자극하여 간접적으로 성욕을 흥분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을 밝혀낸바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을 일으킨 생쥐에게 이 성분을 주사하자 혈압이 내려간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삼지구엽초 차 먹는 법

삼지구엽초를 먹는 법을 주로 차로 마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삼지구엽초 차는 잎과 줄기를 채취하여 쓰고 있으며, 삼지구엽초에서 채취한 잎과 줄기를 햇볕에 잘 말려 통풍이 잘되고 습기가 없는 곳에 보관하면서 차로 이용하면 됩니다. 차를 끓일 때는, 물 2L 기준으로, 삼지구엽초 20~30g 정도를 넣고 끓이다가 약불로 하여 물이 절반정도 까지 끓여주면 됩니다. 냉장 보관하며 하루에 2∼3잔으로 나누어 마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