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나무 열매 효능 및 산사 차 먹는 법

산사나무 열매 효능 및 산사 차 먹는 법

산사나무는 우리나라 모든 지역의 양지바른 산과들에 자생하는 나무로 뿌리 근처에서 싹이 올라와 퍼지는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군집을 이루며 자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사나무는 꽃과 열매가 아름다워 정원수나 조경수로 가꾸기도 합니다. 산사나무는 늦봄에 하얀 꽃을 피우고 가을에 애기사과 모양의 빨간 열매가 익으며 새콤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사나무 열매는 위건 강에 좋을 뿐만 아니라 설사에도 도움이 되며, 위산결핍증이나 위산과다증 등 위장 질환에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민간에서는 설사가 심할 때나 생리통으로 고생할 때 달여 먹기도 합니다. 또한, 산사나무열매는 독성물질이나 노폐물 배출에 뛰어난 효능이 있어, 몸 안에 쌓이는 각종 독성물질의 배출을 촉진하여 인체의 청소부 역할을 합니다.

한방에서는 산사열매를, 건위제와 소화제, 정장제로 응용하고 있으며, 현대인의 건강문제인 고지혈증과 다이어트, 항균, 심장질환 등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현대에 와서는 약선 음식 재료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외국의 한 대학의 동물실험 결과에서 산사 열매가 체중감소,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 중성지방 감소 등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바 있습니다.

산사나무 열매인 산사는, 비위를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복통이나 구토, 설사, 위산과다, 만성 장염 등과 같은 소화기 질환 치료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방 분해 효소인 리파아제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소화를 촉진하는 효과가 뛰어나 육류를 먹고 체했거나 소화가 잘 안될 때, 속이 더부룩한 증상에 좋습니다. 중국에서도 고기를 먹고 난후에는 후식으로 산사를 먹는 풍습이 있기도 합니다.

산사나무열매는 날로 먹어도 되고 술로 빚어 먹어도 되고, 건조해서 차로 먹어도 되는데, 산사는 산사특유의 냄새가 나고, 맛은 시고 달며, 약간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한방에서는 산사나무열매를 말린 것을 산사자라 하여 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산사는 본초 강목에서도, ‘음식을 잘 소화시키고, 고기에 체한 것과 위산과다, 어혈을 없앤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산사자는 차로 만들어 먹으면 좋습니다. 산사자차를 끓이는 방법은, 산사나무열매 30g 정도를 깨끗하게 씻어서 주전자에 넣어 끓이면 됩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불로 하여 30분간 더 끓여, 충분히 끓고 나면 건더기를 걸러내고 산사자차는 냉장 보관 하며, 하루에 서너 번씩 종이컵 기준으로 한 컵 정도 마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