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조류 클로렐라(Chlorella) 성분과 효능

클로렐라(Chlorella)는, 녹조류에 속하는 단세포 생물로, 시금치보다 15배 이상의 많은 엽록소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엽록소 함량이 높은 식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양대 식품영양학과와 한국임상시험센터 연구팀은 연구결과를 통해서 클로렐라(Chlorella)를 먹인 쥐와 먹이지 않은 쥐를 관찰한 결과 섭취군에서 체내 다이옥신, 카드뮴 등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한바 있습니다. 근래들어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체내 독소 배출에 좋은 녹색 식물인 클로렐라(Chlorella)가 더욱 주목 받고 있습니다. 클로렐라 같은 녹색 식물에는 체내에서 유해물질을 흡착하여 배출하는 효능이 있는 엽록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클로렐라가 건강기능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가 한때 주춤했으나 미세먼지가 건강을 위협하는 요즘에 또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클로렐라(Chlorella) 시장은 260억원 규모로 집계되고 있으며 올해들어 300억원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클로렐라(Chlorella)는 한때 홍삼과 비타민과 함께 3대 건강기능식품으로 각광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이후 알로에와 글루코사민, 오메가3, 프로바이오틱스 등 후발 제품들이 등장하면서 그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CJ제일제당을 비롯하여 40여개에 달하던 클로렐라(Chlorella) 제조업체들이 유행을 좇아 다른 건강기능식품으로 눈을 돌린 것도 클로렐라(Chlorella)의 인기가 시들해진 이유로 꼽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미세먼지가 심각해지면서 클로렐라(Chlorella)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잇따르면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환경분야 국제학술지 케모스피어에 따르면 미세조류의 일종인 클로렐라(Chlorella)는 엽록소가 지구 상에 존재하는 식물 중 가장 많아 유해물질 배출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본 연구진은 클로렐라(Chlorella) 추출물을 쥐에게 투입한 결과 면역력이 2배 이상 빨리 회복된다는 실험결과를 보고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클로렐라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원료로 지정한바 있습니다.

 

클로렐라(Chlorella)의 새로운 효능들이 밝혀지면서 국내 1위 클로렐라 제조사인 대상도 대대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상웰라이프는 국내 최초로 클로렐라를 선보인 이래 업체로 현재까지 시장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과 일본은 클로렐라만 별도로 섭취하는 반면 미국과 유럽 등에서는 클로렐라 분말을 고기와 섞어 판매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하며, ‘미세먼지와 황사는 물론 독소 배출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에서도 클로렐라 시장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