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B12와 비타민B9를 먹어야 하는 이유

비타민B12와 비타민B9를 먹어야 하는 이유

비타민B12와 비타민B9이 혈관 벽을 손상시키는 호모시스테인을 제거하여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B12 섭취가 뇌 노화 방지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에는, 고령자들에게 비타민 D의 섭취가 강조되고 있는 것처럼 비타민 B12에 대한 효용성을 검증한 여러 연구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고령자들이 비타민 B12를 별도로 섭취해야 하는 이유는 노화로 소화 기능이 떨어져 음식물을 통한 비타민 B12 섭취량이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비타민B12와 비타민B9이뇌 노화 방지 효과가 탁월한 비타민이기 때문에 고령자들이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성분이라는 것 입니다. 그런데 체내에 섭취된 음식물로부터 비타민 B12를 추출해 흡수하려면 위산이 적당량 필요한데 노화와 함께 위산 생성 세포의 기능이 떨어져 비타민 B12 흡수력이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고령자들에게 비타민 B12 섭취가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정신 질환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웨인 주립대의 라자프라바카란 라자리시남 정신과 박사에 따르면 우울증, 치매 등 정신 질환은 종종 비타민 B12와 비타민 B의 일종인 엽산 부족이 원인일 때가 많다는 것입니다. 66세 여성 환자 사례의 경우 심각한 우울증, 기력 상실, 삶의 의욕 상실 등의 정신병 복합 증세로 병원에 입원했는데 혈중 비타민 B12농도가 매우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당뇨병 환자 중 상당수는 고혈당으로 인해 신경이 손상되면서 손발 끝(말초)이 저리거나 따끔거리는 신경 합병증이 생기게 됩니다. 비타민B12는 이런 증상을 완화하고 신경을 보호하며, 당뇨병 치료제로 가장 흔하게 쓰이는 메트포르민 성분은 비타민B12의 흡수를 방해하여 결핍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자체가 신경손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 약을 장기간 복용하게 되면 비타민B12 결핍에 의한 신경 손상의 위험이 배가 되기 때문에 메트포르민 복용 자는 비타민B12 보충이 필수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체내 비타민B12가 결핍되면 치매나 우울증과 같은 질환에 노출될 위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타민B12가 세로토닌과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의 생성을 관여하기 때문입니다. 비타민B12는 대부분 육류나 계란 등 동물성 단백질에 많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떨어져 채식이나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는 사람이나, 고령자는 비타민B12가 함유된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B1, B2, B9, B12는 체내에서 유기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같이 복용하거나 복합제를 선택하여 복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일상적인 음식으로부터 비타민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위산이 필요하며, 위산 량은 고령일수록 점점 더 낮아지는 노화현상과 함께 찾아오는 일반적인 현상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젊은 층 중에서도 음식물을 통해서 비타민 B12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 추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립의학원은, ‘50세 이상의 경우 하루 비타민 B12섭취량을 약 2.4마이크로그램으로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B12는 육류와 생선류, 우유, 치즈, 달걀 등 동물성 단백질에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