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즈마리 효능 및 성분 로즈메리 차 만드는 법

로즈마리 효능 및 성분 로즈메리 차 만드는 법

로즈마리는 많은 가정에서 기르고 있는 허브중 하나로, 특유의 시원하고 진한 소나무 향이 매력적인 나무입니다. 로즈마리 잔가지에는 수십 개의 길쭉한 잎사귀가 조밀하게 붙어있으며, 조금만 건드려도 시원한 향기가 배어나옵니다. 바다의 이슬이라는 뜻을 가진 로즈마리는 향기가 좋고 약성이 있어 차나 요리 재료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민간에서는 로즈마리가 살균과 소독, 방충 효능이 있으며 그 향은 두통을 가라앉히고 기억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로즈마리 향이 어린이들의 학습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작은 화분에서 잘 자라는 허브는 조금씩 잘라서 요리에 쓰는 재미가 좋습니다. 특히 향이 좋은 로즈마리는 특유의 상쾌한 청량감을 가지고 있어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향신료 중 하나입니다. 특히 로즈마리는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으며, 머리에 영양소를 전해주는 효과가 있어 머릿결의 윤기를 살려줍니다. 로즈마리는 항산화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세포를 젊고 건강하게 만들어 주며, 독특하고 신선한 향은 뇌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로즈마리의 강한 향은 양고기나 닭고기 등의 누린내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로즈마리차는 향이 강하면서도 거부감이 없으며, 뒷맛이 개운하고 깔끔합니다. 로즈마리차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온몸을 개운하게 하기에 모닝 티로 어울리는 차로, 저혈압으로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사람에게 좋은 효능이 있습니다. 로즈마리는 머리가 아플 때 향기를 섭취하거나 차로 마시면 통증이 쉽게 가라앉고 집중력을 키워주는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로즈마리 꽃은 독특한 향기로 뇌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에, 기억, 추억 등의 꽃말이 붙여져 있습니다.

영국 노섬브리아대 심리학과 연구팀은 로즈마리에서 추출한 아로마 오일의 향기가 아이들의 작업기억능력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영국의 브라이턴에서 열린 영국심리학회 연례학술회의에서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작업기억은 단기기억으로 인지적 과제를 수행할 때 정보가 일시적으로 저장되는 일종의 머릿속 작업 판으로, 작업기억 능력이 떨어지게 되면 학습에 집중하지 못하고 배운 내용을 금세 까먹거나 응용력이 떨어지며 장기기억으로도 남지 못하게 되지만 이를 로즈마리 향기가 높여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노섬브리아대 연구팀은, 10~11세 아동 40명을 무작위로 두 팀으로 나눠 한쪽은 로즈마리 향이 나는 방에, 다른 팀은 아무런 냄새가 나지 않는 방에 들어가도록 한 다음 학습 성취도를 실험했던 것입니다. 연구팀은 아이들에게 10분 동안 단어를 외우도록 한 뒤 30분 휴식을 갖은 다음에 단어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했습니다. 테스트 결과에서는, 로즈마리 향이 나는 방에서 단어를 외운 아이들의 점수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30%가량 높게 나왔던 것입니다. 

로즈마리를 비롯한 식용허브는 소화를 촉진하고 스트레스 해소 등의 효과가 있어 고대 이집트 시대부터 널리 이용되어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로즈마리는 고기나 생선을 구울 때 잡냄새를 제거하고 화분에 심어 관상용으로 즐기기도 하며, 샴푸나 린스, 비누의 원료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로즈마리를 차로 마시면 다이어트, 탈모 방지에 효과가 있으며, 특유의 향은 피로를 풀리게 하는 신경호르몬을 자극하여 오전에는 집중력을 높여주고, 밤에는 숙면을 이룰 수 있게 합니다.

 

로즈메리 차는 허브인 로즈메리에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 고스란히 우러나온 천연 건강미용 음료로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로즈메리 차는 티백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직접 로즈메리를 차로 우려 마실 수 있습니다. 신선하고 좋은 로즈마리 잎을 채취하여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서 우리거나,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 2∼3일 동안 말려 줍니다. 건조된 로즈마리차는 밀폐용기에 보관하며, 뜨거운 물에, 생잎은 3티스푼, 말린 잎은 1티스푼을 넣고 2∼3분 정도 우려낸 다음 마시면 되는데 허브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이 물에 커피를 타서 마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