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어 효능 및 요리, 문어숙회 삶는 법

문어 효능 및 요리, 문어숙회 삶는 법

식감이 일품인 문어는 맛도 좋지만, 머리도 좋다. 문어는 머리에 가득 든 먹물 때문에 붙은 이름이라고도 하며, 실제로 무척추동물 가운데 가장 지능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연체동물 중 가장 복잡한 뇌를 가진 문어는 장기 기억과 단기 기억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어는 위험을 감지했거나 기분에 따라 신체의 색을 바꾸는데, 공포를 느낄 때는 흰색, 화가 날 때나 위협을 느끼면 붉은색을 띠며 먹물을 뿜어내며 자신을 방어하기도 합니다.

 

문어는 타우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어 동맥경화 뇌졸중과 같은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인슐린의 분비를 촉진시켜 주어 당뇨병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철과 인, 나이아신 함량이 일반 어류에 비해 많이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과 노화억제 빈혈 예방 등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E와 나이아신 타우린 등은 혈액 중의 중성지질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으며 간 해독작용이 뛰어나 피로해소에도 좋습니다.

 

저칼로리 식품 문어는 단백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 성분은 망막세포의 구성에 중요한 성분으로 문어를 꾸준히 섭취하면 시력이 감소되는 것을 개선하고 망막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도 문어는, ‘맛이 달고 짠맛이 나며, 독이 없고, 보혈과 원기회복을 도와 보익강장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출산 후에 몸이 허약하고 젖이 부족할 때나 어린이나 노인의 병후 회복 등에 효능이 있습니다.

 

문어는 여성건강에 좋습니다. 문어는 생리불순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으며, 피부를 보호하고 부종을 빼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여성 생식기 질환에는 문어의 먹물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생리통과 불규칙한 생리를 개선하고 설사를 완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문어는 예로부터 보양식으로 알려져 있으며,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특히 타우린과 비타민B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과 간 기능 회복에 효능이 있으며, 근육통과 신경통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어는 주로 문어숙회로 많이 먹고 있지만, 문어 탕, 문어연포탕, 문어조림, 문어초무침, 문어꼬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문어숙회는 누구나 좋아하고 간단한 문어숙회는 잘 삶기만 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문어를 삶기 전에 문어를 손질 할 때는, 밀가루와 설탕을 사용해, 문어 빨판에 붙은 이물질이 잘 씻겨 나가도록 주물러 씻어 주면 됩니다. 문어를 삶을 때는 무를 큼직하게 썰어 넣어 주면 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회보다 숙회로 즐겨 먹는 문어는 익히는 방법도 다양한 방법이 있으며 익히는 정도에 따라 맛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문어를 삶을 때는, 냄비에 문어가 푹 잠길 만큼 물을 부어,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소금과 식초를 넣고 문어를 넣고, 문어 다리가 살짝 오그라들기 시작하면 건져 찬물에 헹궈 식혀주면 됩니다. 또한 끓는 물에 문어를 넣고 끓이면서 문어가 수면으로 떠오르면 바로 건져 식혀줘도 됩니다.

 

문어숙회를 먹을 때는, 초장에 찍어 먹는 것 보다, 고소한 소금 참기름 장에 찍어 먹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부드럽게 삶은 문어는 초밥에 올려먹어도 좋고, 김과 쪽파, 미나리, 미역, 백김치, 묵은지 등을 곁들여도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문어는 부추와 궁합이 좋아서, 함께 먹으면 부추의 알리신 성분이 항균 작용과 함께 소화가 잘 되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삶은 문어는, 감자와 허브 등과 함께 섞은 뒤 올리브오일, 레몬즙, 소금에 버무려 샐러드로 먹고, 스프로 끓여 먹기도 합니다.

 

문어에는 타우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과 혈관건강 등에 뛰어난 효능이 있지만, 우리 몸에서 대사되는 과정에서 요산을 생성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문어요리는, 요산증이나 통풍 등의 질환이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문어는 찬 성질을 가진 식품으로, 평소에 몸이 차거나 소화기관이 약한 사람은 적당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