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나무 열매 효능 및 성분 회화나무열매 추출물

회화나무 열매 효능 및 성분 회화나무열매 추출물

회화나무는 콩과에 속하는 낙엽 지는 나무로, 나무의 높이는 30m, 직경은 2m까지도 크게 자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회화나무는,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팽나무, 왕버들과 함께 우리나라 5대 거목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현재 500년에서 1,000여년이 된 나무도 10여 그루가 있어 보호받고 있습니다. 회화나무는 한방에서도, 열매와 껍질, 잎, 작은 가지에 이르기 따지, 나무의 전체 부위들을 모두 한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특히 회화나무 꽃은 동맥경화와 고혈압 등에 약으로 쓰고 있으며, 열매와 가지 및 나무껍질은 치질치료에 쓰는 등과 같은 약용뿐만 아니라, 나무의 결이 아름답고 튼튼하여 목재로도 쓰이고 있습니다.

 

회화나무는 식물 전체에 루틴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혈관 건강을 비롯한, 지혈작용과 고혈압, 뇌일혈 등의 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한방에서도 회화나무는 괴목이라 하여 약재로 쓰는데, 소염작용과 소종작용이 있으며 항암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회화나무는 전체를 약으로 쓰는데 부위마다 특성이 있습니다. 특히 회화나무의 꽃을 괴화라고 하여 약으로 쓰는데, 출혈을 멈추게 하는 효능이 있어 다양한 출혈증상에 사용해 왔으며, 특히 대장출혈에 뛰어난 효능이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괴화는,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과 치질, 이질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회화나무 열매는 괴실이라고 하여 약재로 쓰는데, 괴화처럼 치질과 대장출혈에 효과 적일뿐만 아니라, 여성의 자궁출혈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로부터 괴실은, 출혈이 있을 때 갈아서 마실 정도로 지혈 효과가 뛰어날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과 어지럼증, 눈 충혈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회화나무 잎을 괴엽이라 하는데, 치질과 옴 등에 효능이 있어, 치질과 옴 증상에 괴엽을 달여서 세척하는 외용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회화나무에서 나오는 수지를 괴교라고 하는데, 경풍으로 팔다리를 쓰지 못하거나, 파상풍, 구안와사, 허리와 등이 뻣뻣해지는 것을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회화나무는 가지도 약재로 쓰는데 한방에서는 회화나무가지를 괴지라고 하여 자궁출혈과 대하증에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회화나무에서 나는 버섯을 괴이라고 하는데, 항암 작용과 치질, 탈항, 하혈 등에 효능이 있으며, 여성의 생식기 주변이 헐고 아픈 것을 치료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괴화는 변비로 인해 대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증상과 항문열상, 장결핵, 이질, 내치핵 등으로 대변출혈이 있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또한 괴화는 꽃이 만개하기 전에 채취하여 약으로 쓰는데, 8월경에 꽃을 피우므로 이 시기에 채취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화나무 열매에는 이소플라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여성들의 갱년기 증상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항산화 효과가 있어 여성들의 피부미용에도 좋습니다. 또한 강력한 항암효능이 있어, 유방암과 전립선암, 난소암, 대장암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회화나무 열매는 다양한 연구를 통해서도 효과가 입증되고 있습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40~60대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하여, 회화나무 열매 추출물을 복용하도록 했는데, 이를 섭취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갱년기 지수인 쿠퍼만 지수가 26%가 높은, 82.8%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화나무열매 추출물은 뛰어난 항염 작용과 골 대사 촉진, 골밀도 증가 등으로 골다공증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데도 효과적인 효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회화나무 열매의 이소플라본은 무려 11가지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회화나무열매 추출물은, 안면홍조와 감각이상, 불면증, 신경과민, 우울증, 어지럼증, 관절통과 근육통 피로감 두통 등 다양한 증상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화학 합성물의 경우에는 다양한 부작용에 노출될 수 있지만, 회화나무열매의 경우에는 보다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회화나무열매추출물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인정한 갱년기 기능성 원료이기도 합니다. 특히 회화나무열매추출물은, 이소플라본의 일종인, 소포리코사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생리활성 기능이 뛰어나 갱년기 여성들의 증상을 완화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회화나무열매추출물은 연구를 통해서도 갱년기 증상을 완화 하는데 효과 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특허 등록까지 되어 있습니다. 연구에서는, 40~60세 한국인 여성 8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회화나무열매추출물을 섭취하게 했더니 갱년기 지수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화나무열매는 소포리코사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비만유발물질의 수치를 감소시켜 주어, 셀루라이트와 지방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회나무열매 추출물은, 미국 FDA 피부자극 안전성 테스트를 통과했으며 국내 에도 체중감소와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인 것으로 등록되어 있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또한 회화나무열매 추출물은 체내 축척된 노폐물을 배출시켜주며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고지혈증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회화나무열매추출물은 비위가 허한 사람과 임산부는 섭취하지 말아야 하며, 성인 하루 섭취량은 350㎎ 이내로 권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