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효능 및 성분 수세미차 먹는 법
- 식품, 효능, 건강
- 2020. 3. 11.
수세미효능 및 성분 수세미차 먹는 법
수세미는 박과에 속하는 1년생 덩굴성 식물로 외형이 오이와 비슷하게 생겨서 수세미오이로 불리기도 합니다. 수세미는 예로부터 비염과 축농증, 천식과 같은 만성적인 호흡기 질환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노화 방지는 물론이며 다이어트와 피부 미용, 여성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수세미는 열을 내리고 독성물질을 배출시켜 주는 효능이 있어 기관지 건강에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사포닌과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쿠마르산 등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 섬유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세미에는 비타민과 칼슘, 인, 철, 나트륨, 칼륨 등 각종 미네랄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각종 호흡기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특히 수세미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관 건강과 염증억제, 항균, 진통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플라보노이드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히스타민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으며,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어 기관지 기능을 높여주고, 가래를 삭이며, 염증 해소와 기침을 멈추게 하는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수세미오이에는 다양한 사포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진세노사이드 성분은 소화 작용과 지방분해, 영양분의 흡수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으며, 세포의 효소활성을 시켜 주어, 신진대사를 촉진하고 피로해소에도 좋습니다. 또한 루시오사이드 계열 사포닌은, 피부미백과 항균작용이 뛰어난 성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수세미를 피부 보습을 위해 사용해 왔는데, 현대에 와서도 수세미즙을 화장수로 이용하고 있으며, 알레르기와 호흡기 염증작용 완화하기 위해 사용하는 비강 스프레이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수세미에 풍부한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식물이 기생충, 세균, 세포 손상 등으로부터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복합물로, 이를 섭취하면, 항염 작용을 하여 알레르기성 비염과 축농증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수세미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꾸준히 섭취 하면,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배변 활동을 도와주고 변비해소와 숙변제거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수세미 줄기를 달인 물을 꾸준히 마시면 이뇨작용을 원활하게 하고, 신장 기능을 높여주는 효능이 있으며 소변을 잘 볼 수 있게 합니다.
수세미는 한방에서도 사과락이라 하여 열매를 건조하여 약재로 사용해 왔는데,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폐와 기관지의 열을 내리고 담을 삭여주는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민간에서도 수세미는, 폐가 약하여 생기는 천식, 비염, 축농증 등의 질환에 사용해 왔습니다. 본초 강목에서는 수세미가, ‘하늘이 내려준 비단수인 천라수’라 하여, ‘소염과 해독작용을 하며 폐가 약할 때나 내열이 있을 때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동의보감에서는, ‘수세미를 달여 마시거나 가루, 즙으로 매일 먹으면 목과 코를 위해 좋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세미를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열매를 볶아먹거나 즙, 효소 형태로 만들어 섭취하면 되는데,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세미제품을 간편하게 섭취 할 수 있으며, 완전히 영글지 않은 어린 수세미를 구입해 다양한 요리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어린 수세미는, 나물은 물론이며 볶음이나 전 등으로 먹을 수 있는데, 수세미 볶음은 오이보다 부드러우면서도 살짝 아린 맛이 납니다. 또한 수세미는 수액을 채취 할 수 있으며, 진액이나 효소, 차 등으로 사용하고, 수세미를 원료로 한 비누도 있습니다.
수세미는 일반적인 채소와는 달리 얼린 후에 섭취하면 영양분의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수세미를 얼리게 되면, 수세미에 들어 있는 수분에 얼게 되면서 부피가 팽창하게 되고 수세미의 세포벽을 깨뜨리게 되면서, 수세미 세포 안에 들어 있는 유효성분이 밖으로 쉽게 용출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수세미를 사용 할 때는, 싱싱한 수세미를 사용하기 보다는 얼린 것을 녹여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얼린 수세미를 녹여서 발효액을 만들면, 수세미에 풍부한, 사포닌을 비롯한 플라보노이드와 쿠마르산, 식이섬유 등이 잘 빠져 나와, 보다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수세미는 발효액을 만들어 먹어도 좋습니다. 깨끗하게 씻은 수세미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설탕과 1:1 정도의 비율로 버무려 담아서 3~4개월 정도 숙성 시켜 주면 되고, 발효액을 섭취 할 때는, 발한지나 무명천 등으로 걸러서, 원액을 희석하여 먹거나, 다양한 요리에 첨가하여 먹을 수 있습니다. 특히 수세미는, 배와 작두콩 등과 궁합이 좋아서 수세미와 함께 달여 마시거나, 말린 작두콩을 볶아서 말린 수세미와 함께 달여서 차처럼 마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수세미는 평소에 몸이 차거나 소화 기관이 약한 사람, 임산부는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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