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염 편도염 차이 원인 및 증상과 치료

인후염 편도염은 목 부위에 발생하는 대표적인 염증성 질환으로 유사하지만 발생하는 부위와 범위에 따라 구분하기도 합니다. 인후염은 인두와 후두 점막에 생기는 염증성 반응이지만, 편도염은 구개편도의 한쪽이나 양쪽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한 염증 질환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후염 편도염 차이 원인 및 증상과 치료 방법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인후염 편도염 차이

 

인후염과 편도염은 목 부위의 대표적인 염증성 질환으로, 인두는 공기와 음식물의 통로이며, 후두는 소리를 내는 기관입니다. 인두와 후두 점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인후염은 흔히 목감기로 부르며, 림프조직에 생긴 편도염은 세균, 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인후염은 인두와 후두에 염증이 생겨, 기침, 가래, 발열, 근육통, 두통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에 편도염은 목 안쪽에 있는 편도와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대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발생해 열, 오한, 인후통, 근육통, 관절통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후염 편도염 원인

 

인후염과 편도염의 주요 원인균은 베타 용혈성 연쇄상구균, 포도상구균, 폐렴구균 등의 세균과 인플루엔자, 파라인플루엔자, 콕사키 바이러스 등입니다. 특히 실내 밀폐 공간, 큰 일교차, 건조한 공기, 과음과 과로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저하되면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인후염 편도염은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며 바이러스 중에서는 리노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군 연쇄구균이 대표적입니다. 성인의 경우 10~15%, 소아는 약 15~30%가 세균 감염으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후염

인후염은 인두와 후두 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역류성인후두염도 있지만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이 주된 원인입니다. 급성 인후염은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 감기, 과로 등으로 발생하며, 만성 인후염은 급성 상태가 반복되거나 흡연, 음주, 성대 과사용 등으로 유발될 수 있습니다.

 

• 편도염

편도염은 편도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편도선염은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조직으로, 병원체에 쉽게 노출됩니다. 급성 편도염은 고열, 오한, 인후통과 함께 삼킴 곤란을 유발하며, 만성 편도염은 반복적인 염증으로 인해 편도가 비대해질 수 있습니다.

 

인후염 편도염 증상

 

인후염 편도염의 초기 증상은 대개 인두의 이물감과 건조함,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서 삼킬 때 통증이 생기고 음식물 섭취가 어려워질 수 있으며, 고열, 두통, 전신 권태감, 식욕부진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인후염 편도염은 진행됨에 따라 편도가 붓고 빨갛게 변하며, 편도 표면에 흰 반점이나 삼출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목 주변 림프절염이 생기면 부어오르고 압통을 느끼며, 귀까지 통증이 퍼지기도 하며 일부 환자들은 편도 내 작은 구멍에 결석과 하얀 분비물이 쌓이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한 급성 인후염 편도염의 경우 침조차 삼키기 어려울 정도의 통증을 경험할 수 있으며 열이 나고 몸이 떨리며, 뼈마디마디가 쑤시는 듯한 전신 통증이 발생합니다. 또한, 목소리가 쉬어지고, 때로는 귀의 통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

 

만성적인 인후염 편도염은 급성 염증이 반복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만성적인 편도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적인 인후통과 함께 편도 결석으로 인한 구취가 동반될 수 있으며 면역 기능 장애를 유발하고 삶의 질을 저하할 수 있습니다.

 

• 합병증

인후염 편도염 증상이 심한 경우 편도 비대로 인해 수면 무호흡, 코골이, 치아 부정교합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반복적인 급성 편도염은 심장 판막질환이나 열성 경련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인후염 편도염 진단과 치료, 예방

 

인후염과 편도염은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발생하는 상기도 질환으로 환자의 인후와 편도의 상태와 증상 등 신체 검진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또한, 발적, 부종, 삼출물 등을 확인하고 증상이 심하거나 필요에 따라 인후 도말 검사나 혈액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인후염 편도염 치료

인후염 편도염은 모두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으나, 편도염의 경우 세균성 감염, 특히 연쇄상구균 감염으로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인후염은 대부분 자연 치유되고 증상 완화를 위한 보존적 치료로 개선되는 반면 편도염은 대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인후염과 편도염 치료에는 항생제와 소염진통제가 사용되며, 구강 스프레이나 가글액도 도움이 됩니다. 항생제는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하며 증상이 호전된 후에도 일정 기간 복용하고 스프레이는 하루 최대 5회 사용하며 3일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됩니다.

 

• 인후염 편도염 예방

인후와 편도는 호흡기와 소화기로 들어오는 병원체를 방어하는 역할을 하므로 평소 구강 위생을 철저히 하고, 실내 습도를 유지하며,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편도의 건강을 위해 도라지나 배와 같은 항염 효과가 있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