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맥경화는 심근 경색과 협심증, 뇌졸중, 고혈압 등에 노출

동맥경화는 심근 경색과 협심증, 뇌졸중, 고혈압 등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병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전체 사망원인 중 절반 이상이 동맥경화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동맥경화는 우리 몸 구석구석에 퍼져있는 혈관을 통해 그 영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 일 것입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봐도, 뇌로 가는 동맥들이 좁아지면서 생기는 뇌졸중은, 반신불수나 언어장애, 사고장애 등의 심각한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며, 심할 경우에는 목숨까지 잃기도 합니다. 심장으로 가는 동맥이 좁아져도 마찬가지로 협심증이나 심근경색등의 중대한 질병이 발생하거나 돌연사 등의 위험에 되출되게 됩니다.

또한 동맥경화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신장으로 가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동맥경화가 일어나게 되면 고혈압이나 만성신부전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동맥경화는 우리의 온몸 구석구석에서 각종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런 증상들은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질병들이어서 두려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동맥경화 증상은, 동맥의 벽이 탄력을 잃게 되어 점점 좁아지게 되면서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우리 몸에 심각한 증상을 유발시키는 질환입니다.

그동안의 많은 연구를 통해서 동맥경화를 잘 일으키고, 동맥의 경화 진행을 촉진하는 위험인자는 여러 가지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위험인자는 비만을 꼽을 수 있습니다. 바쁘게 사는 현대인의 걱정거리인 비만은 동맥경화와도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아도는 칼로리로 인하여 축척되는 지방은 배에만 쌓이는 것이 아니라 혈관에도 쌓이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동맥의 혈관이 좁아지게 되면서 동맥경화를 재촉하고 있습니다.

우리 몸속에 콜레스테롤 수치나 중성지방 수치가 높으면 이것들이 혈관 내막에 덕지덕지 달라붙으면서 혈관 내에 프라그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혈관이 딱딱해지면서 동맥경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혈압이 높으면 혈압의 압력에 의해 혈관 내벽에 손상이 생기기 쉽게 되고, 이 부위로 지방질이 침투하여 쌓이게 되며, 혈소판이 엉겨 붙으면서 동맥경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당뇨병이 있으면 전신의 혈관이 다 좁아지게 되는 것은, 당뇨병 자체가 혈관에 손상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흡연도 혈관을 수축하여 딱딱하게 경화를 시키는 작용을 하고 있으며, 혈관에 탄력이 있으면 원래대로 되돌아 갈수 있으나, 수축된 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거나 신축이 계속 반복되다보면 수축된 채로 굳어지게 되고 동맥경화로 이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동맥경화 위험인자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것은 비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체중을 줄이면 혈압이 떨어지고, 당뇨도 예방되고 좋아질수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도 떨어져 많은 위험인자를 동시에 줄일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