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지 잎 효능 및 성분, 세이지차 부작용

세이지 잎 효능 및 성분, 세이지차 부작용

허브의 한 종류인 세이지는 유럽 북부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길고 좁은 잎을 가지고 있으며 주로 잎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세이지 잎은 뚜렷하고 솜털이 보송보송하게 있는 질감을 가지고 있으며 특유의 곰팡이 냄새와 같은 향은, 유칼립투스, 민트와 비슷하기도 합니다. 세이지 꽃과 잎에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예로부터 장수하는 강장의 허브차로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항균, 항염 및 살균, 효능이 있어 각종 염증의 소염제로도 쓰이며, 중풍이나 피로해소, 통증감소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세이지에는 알파피넨과 보르네올, 세스퀴테르펜 등이 함유되어 있어, 육류 요리에 잘 어울리는 향신료로 지방이 풍부한 고기의 풍미를 살려주고, 고기 누린내를 없애주는 등, 세이지 특유의 향이 육류의 맛을 좋게 하고, 약간 쓴맛이 있어서 고기를 먹은 후에는 소화를 잘 되게 하는 등, 육류와도 잘 어울립니다. 특히 세이지 잎을 말려 두었다가, 피곤할 때 차로 우려먹으면 강장작용에 효과적이며, 소화기 계통에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세이지는 향이 강하기 때문에 아주 소량만을 사용해야 합니다.

 

세이지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흡사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호르몬 균형이 무너지기 쉬운 생리기간 혹은 불규칙 한 월경 및 폐경기 여성분들에게 효과적인 식품이기도 합니다. 스위스에서 실시한 여러 실험결과에 따르면, 세이지를 복용할 경우 안면 홍조와 같은 폐경의 특정 증상의 강도를 감소시켜주며, 월경 증후군의 통증을 완화 시키는 데도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터디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56세 이상의 폐경 여성이 세이지 차를 마실 경우 50~100% 안면홍조 및 폐경으로 인한 특정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이지의 성분 중에는 어루러기와 관련된, 곰팡이와 박테리아 같은 미생물 감염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모노테르펜의 일종인 캠퍼와 캄펜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세이지 추출물에 다량 함유돼 있는 이 성분들은 항 곰팡이 효능이 뛰어나, 말라세지아 효모 곰팡이 균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 어루러기는 물론이며, 무좀 등의 질환에도 치료 효과가 있습니다. 세이지의 항균작용 역시 피부질환에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세이지의 항균효과는, 박테리아 성장을 억제하는 효능이 뛰어나, 피부는 물론이며, 귀나 코, 목, 눈, 성기, 요도 등의 감염 질환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세이지 추출물은 담즙과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여 음식의 분해를 촉진하여 소화가 잘 되게 합니다. 때문에 소화 불량인 경우에 복용하게 되면, 장내 유해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장내 면역력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장에서 유익 균이 부족할 경우에는, 독소가 쌓이게 되고, 이를 제때 제거하지 않으면 여드름이나 가려움증 등 피부질환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유해 세균이나 독소가 혈액을 타고 온몸으로 돌아 다니게 되면서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기고, 소화기 질환은 물론이며 면역력이 약해지고 만성적인 피부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세이지는 항산화 효능이 뛰어난 식품으로,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예방을 비롯한, 뇌의 오작동, 피부와 근육 손상, 시력과 청각 기능의 감소, 기억 상실, 황반 변성, 신경 질환 등을 예방하고 호전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세이지에 함유되어 있는 세스퀴테르펜 성분이 기억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외국의 한 연구에서는, 세이지 오일 추출물로 만든 정제를 복용한 그룹이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단어 연상력 테스트에서 보다 우수한 성적을 나타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이지는 자극적인 맛이 강하고 톡 쏘는 향을 가진 허브로 튀김이나 파스타, 수프, 생선이나 육류 요리 등에 널리 골고루 활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세이지는 향이 강하고 약성 또한 강하기 때문에 세이지를 건강상 이유로 복용하고자 할 때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지 말아야 하며, 임신중인 사람이나 고혈압, 간질이 있는 사람이나 열이 있는 어린이는 사용을 피해야 합니다. 또한 장기간에 걸친 복용을 피하고, 휴식 기간을 두어야 하며 적당량을 사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