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로파 차 효능 및 영양 성분 호로파 활용 및 주의점

호로파 차 효능 및 영양 성분 호로파 활용 및 주의점

호로파는 지중해 지역이 원산지로 알려진 콩과의 일 년생 초본 식물로 사포닌과 갈락토 만난 등의 활성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중성지방과 혈당 수치를 낮추고, 혈관과 심장 건강에 도움을 주며, 인슐린 생성을 촉진하는 효능이 있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호로파에는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음식을 감칠맛이 나게 할 뿐만 아니라, 원기 회복과 신장 기능 향상, 호르몬 생성을 촉진하고 체중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호로파는 예로부터 한약재로도 사용되며, 방광과 신장 기능을 높이고 식은땀이 흐르거나 배가 찬 증상을 치료하는 데 응용해 왔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혈당과 인슐린의 균형을 유지해 주며, 소화 장애와 변비를 예방하고 염증을 억제해 장 질환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신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호로파는 남성의 발기부전에 도움을 주고, 여성의 가슴 크기를 늘리며, 수유하는 여성의 모유량 증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호로파 영양 성분

호로파 씨앗과 잎은 향이 강하고 풍미가 좋아서 음식의 풍미를 더하고 차로도 좋습니다. 호로파 종자는 쓴맛이 나기도 하지만 살짝 볶으면 사라지며, 사포닌을 비롯한 트리고넬린과 라이신, 트립토판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A와 티아민, 엽산, 리보 플래빈, 니아신, B6, 등의 비타민 B, C, K와 같은 비타민이 풍부하고, 구리와 칼륨, 칼슘, 철, 셀레늄, 아연, 망간, 마그네슘과 같은 많은 미네랄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습니다.

호로파 차에는 사포닌 성분인 디오스게닌이 들어 있는데,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 프로락틴을 자극하고 가슴 발육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호로파에는 폴리페놀과 단백질, 비타민과 미네랄 등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모유를 촉진하는데 효과적일 뿐만 아니라, 점액질 성분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 위 내벽을 보호하고 염증 해소에 도움을 주어, 속 쓰림과 역류성 식도염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리비도 향상

호로파에 풍부한 사포닌 성분은 여성건강뿐만 아니라 남성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호로파가 남성 건강과 리비도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주의 연구진은 25~52세의 남성 60명을 대상으로 호로파 추출물을 하루 2회씩 6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이들의 리비도 지수가 16.1점에서 20.6점으로 28% 상승했으나, 위약을 섭취한 대조군은 점수에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당뇨병 예방

호로파는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당뇨병을 예방하고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25명을 대상으로 한 이중맹검 연구에서는, 호로파 추출물을 하루 1g씩 2개월간 복용하도록 한 결과 위약보다 혈당 조절 및 인슐린 반응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3년에 걸친 다른 연구에서는, 식사 전에 5g의 호로파 분말을 하루에 두 번 섭취한 당뇨병 전 단계 환자의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해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욕 억제

호로파 차는 식욕을 억제하고 혈당과 인슐린 균형을 잡아주어 체중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과체중인 여성을 대상으로 호로파 차와 식욕과 다이어트에 관한 연구는, 전 세계적으로 많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진행됐습니다. 연구팀은 비만 체중 여성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호로파 차를 마시게 한 뒤 뷔페식당에서 음식을 먹도록 한 결과 호로파 차를 마신 여성들은 마시지 않은 여성들에 비해 식욕을 덜 느껴 접시에 더 적은 양의 음식을 담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호로파 활용

호로파는 주로 씨앗과 어린잎을 차와 음식, 조미료, 의약품 등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특유의 향이 강해서 갈아서 후추처럼 고기나 카레에 넣거나, 샐러드 등에 뿌려 먹기도 합니다. 또한, 호로파는 씨앗을 발아시켜 샐러드에 섞거나, 갈아서 밀가루에 섞어 빵을 만들기도 합니다. 호로파 차를 우려 마실 때는, 호로파 씨앗을 살짝 볶아서 15~20g 정도를 물 2L에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10분 정도 더 끓여서 하루 2~3잔 정도로 마시면 됩니다.

 

호로파 주의점

호로파는 차로 우려 마시거나 식품으로 사용될 정도로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땅콩이나 콩과 식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섭취하지 말아야며, 너무 과도하게 섭취해도 가스가 차거나 복부 불쾌감, 설사, 메스꺼움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호로파는 분만을 유도하는 성분이 들어 있어, 자궁 수축과 조산을 유발할 수 있어 임산부는 섭취하지 말아야 하며, 에스트로겐처럼 작용하기 때문에 호르몬에 관련된 질환이 있는 여성도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