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라효능 및 독소, 소라 먹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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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는 딱딱한 겉모습과는 달리 부드럽고 쫄깃한 속살을 가진 대표적인 다이어트 식품으로, 비타민E와 이노시톨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눈 건강에도 좋습니다. 특히 소라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타우린 성분은 간의 해독을 도와줄 뿐만 아니라 피로회복에 좋은 성분입니다. 뿐만 아니라 소라는, 미역이나 다시마와 같은 해초류를 먹고 자라기 때문에 비타민이 풍부하고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의 일종인 아르기닌과 라이신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비타민B, B가 함유되어 있어 빈혈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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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는 속살부터 등껍질까지 버리는 부위 없이 다양하게 먹고 쓰이고 있습니다. 쫄깃한 속살은 여름철 별미로 꼽히고 있으며, 단단한 등껍질은 악기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특히 등껍질은 고려시대부터 나각이라는 이름의 악기로 만들어 졌을 뿐만 아니라, 소라가 흔하지 않은 히말라야 산맥 인근의 티베트에서도 소라껍데기를 이용해 둥까르란 악기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소라의 등껍질은 집이며 방패로, 소라는 자신의 몸을 녹여 단단하게 만든 껍질에서 평생 살다가 죽음을 죽고 나면 집게와 주꾸미, 낙지 등이 들어와 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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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는 크게 뿔소라와 참소라로 나누고 있습니다. 뿔소라는, 등껍질 끝에 분화구와 같은 모양의 뿔이 난 게 특징을 가지고 있는 소라로, 주먹만 한 크기의 등껍질에는 석회질로 구성된 촘촘한 가시가 돋아나 있습니다. 뿔소라는 난류가 흐르는 따뜻한 해역에서 주로 서식하며, 천적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남해안과 동해안 일부 지역에서 자라며, 아직까지 양식이 되지 않아서 적은양만 유통되고 있습니다.


참소라는 일반적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소라로 생각하면 됩니다. 참소라는, 피뿔 고둥으로 불리기도 하며 껍데기 안 쪽이 주황색을 띠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참소라가 아닌 뿔소라나 다른 고둥들은 안 쪽이 하얀색이거나 옅은 무지갯빛을 띠고 있으며, 식성이 좋은 참소라는 자신보다 작은 고둥이나 전복 등을 잡아먹기도 합니다. 때문에 전복이나 해조류 등을 양식하는 양식 업체에서 가장 싫어하는 해산물 중 하나가 참소도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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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소라를 먹을 때는 반드시 잘 손질한 후에 먹어야 합니다. 참소라 속에는, 테트라민 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테트라민 성분은, 식중독을 동반한 급성 신경마비를 일으키는 독소로, 참소라의 타액선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조리 시에는 소라의 침샘을 반드시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침샘은 소라의 내장에서 흰색 덩어리로 쉽게 구분 할 수 있으며, 테트라민은 조류에 의해 생성된 유독성 플랑크톤을 소라가 섭취함으로써 독소를 이루는 것으로, 특히 가을철에 잡히는 소라에 많으며, 열을 가해도 사라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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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는 주로 회, 구이, 초무침 등으로 조리해 먹고 있으며, 열량과 지방이 적어 다이어트식품으로 좋습니다. 특히 소라는 두부와 궁합이 좋아서 함께 먹으면 서로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 할 수 있습니다. 소라에 부족한 단백질을 두부가 보충하고, 두부에 부족한 아연, 엽산 등 무기질은 소라에 많아 동시에 섭취할 수 있습니다. 소라는 입맛이 없을 때나 건강 회복 요리로도 좋으며 가볍게 회나 초무침으로 먹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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