씀바귀 싸랑부리 효능 및 먹는 방법
- 식품, 효능, 건강
- 2018. 6. 16.
씀바귀 싸랑부리 효능 및 먹는 방법
대표적인 봄나물 중 하나인 씀바귀는 이른 봄에 캐어 뿌리와 어린순을 나물로 무쳐 먹거나 부침으로 먹고 김치를 담가 먹기도 합니다. 씀바귀는 이름에서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쓴맛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데쳐서 찬물에다 오랫동안 우려낸 다음 조리하는 것이 좋으며 섬질이 풍부하고 열량이 적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좋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씀바귀는, 고채라 부르며 약재로 쓰는데, ‘피를 맑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악창을 낫게 하며 몸 안의 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다.’고 하여, 심신을 편안 하게 하여, 춘곤증을 물리치고 정신을 맑게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씀바귀를 먹게 되면 술을 먹고 싶은 욕구가 줄어들게 되고 해독과 해열 효능이 있어, 숙취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농촌진흥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씀바귀가 당뇨병으로 유발되는 구강 건조 증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씀바귀에는 비타민A와 칼슘, 인, 철분 등의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특히 씀바귀에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A는 배추의 124배나 함유되어 있으며, 염증을 가라앉히는 효능도 있어 폐렴이나 간염, 호흡기 질환 환자들에게 좋습니다.
씀바귀는 한방에서도 약재로 쓰고 있는데, 폐렴과 간염, 소화불량, 음낭습진, 골절, 질타손상 등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농촌진흥청에서 동물실험을 통해 밝혀진 구강 건조 증 효과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구강 건조 증은 당뇨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당뇨 환자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증상 중 하나이며, 당뇨환자의 침 분비가 저하되거나 농도가 진해져서, 입안과 목구멍이 마르는 증상으로, 구취가 나타나며 침이 부족해 음식물을 씹기가 어려워지고 맛도 제대로 느낄 수 없는 증상입니다.
이 연구는, 농촌진흥청과 원광대학교 치과대학, 전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연세대학교 약학대학들과 공동연구를 통해 씀바귀가 침 안의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의 활성을 높이고 침샘 무게, 침 분비를 늘리는 것을 확인했으며, 구강건조증 유발 후 6일이 지난 흰쥐에 씀바귀 추출물을 10일간 매일 1회 경구 투여한 후 침샘 무게를 측정한 결과 정상군 660mg, 구강건조증 유발군 450mg, 구강건조증 유발 후 씀바귀투여군 590mg으로 침샘 조직의 무게가 66.7% 회복된 것을 확인했던 것입니다.
또한 구강건조증 유발 후 16일이 지난 흰쥐에 씀바귀 추출물을 1회 스프레이로 구강에 뿌렸을 때, 구강건조증의 중요한 요소인 침 분비율과 아밀라아제의 발현이 대조군보다 더 좋아졌음을 확인한바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도 씀바귀는 고채로 불리며, 피를 맑게 하고 눈을 밝게 하며 악창을 낫게 하며 몸 안의 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습니다. 특히, 씀바귀의 쓴맛을 내는 세스퀴테르펜 계열로 밝혀져 있으며, 시나로사이드가 함유되어 있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씀바귀는 입에는 쓰지만 몸에는 좋은 효능이 많아 건강식품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씀바귀를 먹을 때는, 데친 후 찬 물에 담가 쓴 맛을 뺀 뒤, 참기름과 버무려 나물로 섭취해도 해열, 폐렴치료, 소화불량을 해소하는 효능이 있어, 나물로 섭취해도 좋지만, 소금물에 삭혀서 김치를 담가 먹어도 좋습니다. 씀바귀는 예로부터 민간에서도 약용으로 써 왔으며, 약으로 쓸 때는, 씀바귀 5∼10g씩 달여서 수시로 먹었으며, 약으로 쓸 씀바귀는 줄기가 가늘고 잔털이 많은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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