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자육 효능 및 성분, 연자육 차 먹는 법
- 식품, 효능, 건강
- 2018. 12. 11.
연자육 효능 및 성분, 연자육 차 먹는 법
연자육은 연꽃 씨의 종피를 벗겨서 말린 것을 말하며 한방에서는 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연꽃의 열매는 회갈색의 단단한 껍질에 둘러싸여 있는데, 이것을 연자로 부르거나 석련자라 부르기도 합니다. 연자의 껍질을 벗겨내게 되면 황갈색이나 적갈색의 껍질에 쌓인 씨가 나오게 되는데, 이 껍질까지 모두 벗겨내면 황백색의 알맹이가 나오고, 이 것을 연육이라 하는데, 이것을 연 자육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연자육에는 필수 아미노산 8개종을 포함한 아미노산 18종과 비타민 7종, 미네랄 9종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연자육은 예로부터 ‘비위를 돕고 정신과 기운을 돋우며, 오랫동안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으며 배고프지 않고 수명이 길어지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약재입니다. 또한 연자육은, 냄새가 거의 없으며 맛은 달고 약간 떫으며,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평한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자육에는 식물성 단백질과 세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세린에는 혈전을 녹이는 효소가 들어 있어 혈액 속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혈전 등을 녹이는 효능이 있습니다. 때문에 연자육은, 당뇨를 예방하고 증상을 호전 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자육에는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와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활성 산소를 제거하여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혈관을 깨끗하게 하여 혈관계 질환을 비롯한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연자육은 비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효과적인 약재로, 장이 약해 설사를 자주 경우에도 효능이 있으며, 자주 놀래고 심장이 뛰는 증상이나 불면증을 치료하는데도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약리 작용으로 비암과 인후 암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자육을 먹을 때는 열을 가해서 익혀서 먹어야 효율적으로 섭취 할 수 있습니다. 말린 연자육은 한번 볶은 뒤에, 뜨거운 물에 우려서 차로 먹거나, 물에 불린 연자육을 쌀과 함께 밥을 지어 먹어야 좋은 것입니다. 특히 연자육을 우려 차로 마시는 연자육 차는 심장의 수축과 이완 작용을 활발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심장 기능을 좋게 하고, 신경과민이나 우울증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연자육 차를 만들 때는, 물 1L에 볶은 연자육 15개가량 넣고,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불을 줄여, 소금을 1티 스픈 정도 넣고 물이 반으로 줄 때까지 끓인 다음 마시면 됩니다.
연자육으로 밥을 할 때는, 밥하기 전에 먼저, 말린 연자육을 12시간 정도 불려야 합니다. 특히 연자육 밥을 할 때는 카레가루를 함께 넣으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카레 가루는 커큐민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식품으로, 위의 염증을 줄이고 소화를 촉진하는 효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씻은 쌀 위에 미리 불려둔 연자육 30알을 넣고 물에 갠 카레 가루 2큰 술을 쌀 위에 부어 밥을 하면, 연자육과 카레 향이 나면서도 고소하고 담백한 연자육 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연자육에는 엽산이 풍부하게 함유 되어 있어, 위의 염증을 억제하고 보호하는 효능이 있어, 위를 튼튼하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본초 강목에서도 연씨는, ‘모든 질병을 물리치고 기력을 왕성하게 해주며 오래 복용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수명이 연장된다’ 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연자육은, 한꺼번에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복통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에 30알 이하로 섭취하는 것이 좋으며, 알칼로이드 성분이 있기 때문에 생으로 먹는 것 보다는 찌거나 볶아서 먹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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