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소엽 효능 및 차즈기, 차조기 먹는법

자소엽 효능 및 차즈기, 차조기 먹는법

자소엽은 차조기의 잎으로 깻잎과 모양이 비슷하지만 잎과 줄기가 자주색을 띠고 있으며 이 색상이 진한 잎일수록 약효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소엽은 꽃까지도 들깨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색깔만 달라서, 들깨는 흰색으로 꽃이 피고 자소엽은 자주색으로 꽃이 핍니다. 자소엽은 뛰어난 약성을 가지고 있어, 한방에서는 소엽이라 하여 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자소엽은, 독특한 향기가 있으며, 폐릴 알데히드와 리모넨, 피넨 등의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해열작용과 건위작용, 억균 작용, 방부제작용 등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차조기는 생명력이 매우 강한 풀로서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해독 효능이 뛰어나고 암과 노화를 지연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면역기능 증진과 동맥경화를 방지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소엽은 들깻잎과는 또 다른 그윽한 향을 가지고 있으며, 깻잎처럼 야채들과 섞어 먹을 수 있으며, 생선회나 구운 고기를 먹을 때 쌈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또한 어린잎을 채취하여 말려서 우려먹기도 하며, 소주에 담가서 차조기 술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차조기 에는 로즈마리닉산, 우르솔릭산, 루테올린 등의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우울증이나 분노의 원인이 되는 염증의 예방과 치유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소엽은 오래전부터 한방에서는, 화병이 났을 때 체내에 맺힌 울혈을 풀어주는 약재로 사용해 왔으며, 스트레스와 면역체계, 염증반응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자소엽에는, 염증을 억제하고 혈액 응고를 돕는 비타민K가 차조기 잎 100g당 성인 하루 권장섭취량의 무려 850%가 함유돼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습니다.

 

자소엽은 잎과 줄기, 씨앗 등을 약재로 쓰고 있습니다. 자소엽 잎은 기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어 땀을 나게 하여 감기에 효과적이며, 씨앗은 기를 아래로 내려주는 성질이 있어 가래나 변비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소엽의 줄기는 기를 돌려주는 효능이 있어 임신부를 안태시켜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본초 강목에서는, 자소엽이, ‘막힌 기를 풀어 주고, 속을 편안하게 한다. 가래를 없애고 폐를 좋게 하고, 혈의 운행을 고르게 퍼지게 한다’. 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소엽은 몸에 좋은 효능을 가진 식품이지만, 강한 향을 가지고 있어 호불호가 갈리기도 합니다. 자소엽의 향을 즐기는 사람들은 이 향을 매우 좋아하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차조기의 향에는, 항균과 방부역할을 하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자주 섭취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소엽은, 자소로 불리기도 하며, 일본에서는 청차조기가 널리 이용 되고 있으며, 시소로 불리고 있습니다.

 

자소엽은 혈관 건강과 면역력 증진, 이뇨작용 등에 효능이 있으며, 감기 예방과 치료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헛기침을 자주 하거나 숨이 찬 사람에게 효능이 있어, 말려서 차로 이용하거나 가루 내어 복용하기도 합니다. 어린 자소엽은 들깻잎과 마찬가지로 나물로 먹어도 좋습니다. 자소엽 나물은 입맛을 돋아 주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효능이 있어, 살짝 데쳐서 소금으로 간을 하고, 매실청과 참기름 등을 넣고 버무려 먹거나, 비빔밥 등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자소엽은 설탕과 버무려, 발효액을 만들어도 좋습니다. 자소엽 발효액은 설탕과 1:1로 버무려, 100일 정도 발효시킨 뒤, 따뜻한 물에 타서 차로 마시면 감기 예방과 치료 등에 좋습니다. 자소엽은 발효액 외에도, 어린잎을 채취하여 바람이 잘 드는 곳에서 2~3일 동안 말려서, 5분 정도 살짝 볶아주면 자소엽 특유의 향이 살아있는 차를 즐길 수 있습니다. 차조기 차는, 볶은 차조기를 뜨거운 물 2리터 정도에, 20~50g을 넣고 우려 마시면 기침이나 천식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